[노] 황우석논란, 청와대 비난하는 한나라당의 적반하장
[노] 황우석논란, 청와대 비난하는 한나라당의 적반하장
  • 편집부
  • 승인 2005.12.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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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사태와 관련한 한나라당의 추궁이 서릿발 같이 매섭다.

이계진 대변인은 “청와대와 정부실세들이 마치 황교수의 동지이고 황교수의 연구성과가 현 정부 성과인 듯 과시했다”며 청와대 관련 책임자들을 문책하라고 한다.

또한 한나라당은 감사원의 감사를 촉구했고 국정조사 필요성을 언급하기 까지 했다.

황우석 사태와 관련해 1년 전부터 비판적 태도를 견지해 왔던 민주노동당보다 더 많이 나간 매서운 태도이다.

과연 제1야당답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청와대 비판에 앞서서 자신의 과오부터 돌아보아야 한다.

청와대 못지 않게 황비어천가를 불러댄 것은 다름아닌 한나라당이고 온갖 의혹과 윤리문제에 대한 논란이 뜨거웠던 때 황교수를 동지 이상으로 대한 것은 다름아닌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의 대권주자들이었다.

황교수를 보배중 보배라고 한 박근혜 대표 발언이나 황교수 비판하는 이를 ‘악인’이고 ‘격리’해야 한다고 한 손학규 경기지사, 비판에 신경쓰지 말고 연구에 전념하라고 한 이명박 시장 모두 한나라당이고, 황우석 의원모임에도 많은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고 더 많은 지원을 약속했던 것도 한나라당이 아닌가? 한나라당의 태도는 정치혐오만 부추기게 되지나 않을까 걱정일 뿐이다.

한나라당이 똑같은 잘못을 해놓고도 적반하장도 넘어서는 과잉비난을 하기에 앞서 국민앞에 진솔하게 자기반성을 해주기 바란다.

세명의 대권주자들 역시 분명한 태도표명이 있어야 그들이 대통령이 되어도 국민이 백성노릇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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