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대우수포장" 10개 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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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0대우수포장" 10개 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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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제품에 대한 시상식, 12월 28일 거행될 예정

^^^▲ 2006 10대우수포장 선정 제품
ⓒ 한국포장기술사회^^^
기능성과 함께 환경에 대한 배려와 경제성을 갖춘 포장이 올해 국내포장의 특징으로 떠올랐다. 지난 12월 9일 발표된 10대우수포장에 선정된 제품들은 이 같은 기능성과 환경배려 등의 최근 포장에 관한 경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한국포장기술사회(회장 김청)에서는 매년 우수한 10개의 포장제품을 선정하는 『10대우수포장』이 해를 거듭하면서 빠르게 정착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2006 10대우수포장』에는 전년에 비해 출품된 제품수도 두 배 가까이 늘었으며 내용면에서도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선정과정에서 일부 제품들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치열한 경합을 벌이기도 하였다.

이번 『2006 10대우수포장』에는 총 76개의 제품이 출품하였다. 이들 출품 제품들은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20개의 제품이 올라갔다. 이 중 10개 제품이 『10대우수포장』에 선정되었으며 4개 제품이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지난 12월 7일 열린 최종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은 본선에 오른 제품들이 하나같이 우수성을 갖추고 있어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몇몇 제품의 경우 심사위원들의 보는 관점에 따라 점수차가 근접해 격론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이번에 선정된 『10대우수포장』은 포장이 갖추어야 할 기능성의 향상은 물론 환경에 대한 배려와 경제성을 갖춘 제품들이 눈에 띄어 최근 포장에 대한 경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생수 제품 「아이시스」는 경량 PET보틀을 적용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22g 중량의 PET보틀을 개선하여 중량을 17g의로 경량화 하였다. 약 20% 가까운 PET보틀의 경량화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쉽게 이루지 못하는 기술이다. 이 경량 PET 보틀은 롯데 아이시스 0.5ℓ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주)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선물세트」는 다양한 패키지 기법을 이용한 포장을 적용하였다. UV오프셋 인쇄에 상자표면에 증착면 부식을 통한 에칭인쇄기술을 이용하였으며 CCP홀로그램 PET 증착지를 적용하였다. 고가의 제품에 맞춰 십장생과 왕관을 모티브로 한 전통적인 이미지에 홀로그램 기법을 이용해 디자인 효과를 높였다.

해찬들의 「강된장」 제품에 적용된 ‘증기방출형 파우치’는 개봉을 하지 않고도 바로 전자레이지에 조리할 수 있다는 편리성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이 포장재는 (주)이생에서 국내 실정에 맞도록 개발한 것으로 증기 방출구의 위치와 씰(Seal) 강도를 적정하게 하여 전자레인지 내에서 증기 압력이 커지면 일정 부위로 방출이 되어 간편하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샘표식품의 「질러」는 기존에 스틸캔, 파우치를 이용하던 안주류, 주전부리 제품에 다층재질의 용기를 적용하여 보존성을 높이면서 소비자의 안전성, 사용의 편리성 등을 함께 이루고 있다. 기존 제품에 비해 넓은 입구 또한 먹기 편리하도록 되어 있으며 사용된 용기는 자동차 컵홀더에 맞추어져 있다. PET 재질의 캡은 보관성과 함께 소스류를 부어서 먹는데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의 「청정원 참빛고운 압착올리브유」 포장의 가장 큰 특징은 올리브유를 부을 때 적정한 양을 부을 수 있도록 한 토출량 조절캡에 있다. 이 토출량 조절캡은 소비자가 원하는 양만큼 내용물을 부은 뒤 캡 부위에 남아있는 내용물이 다시 용기 내부로 자연스럽게 흡입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코끼리 모양의 캡 디자인은 스퀴즈성을 지닌 슬림형 용기 외형과 함께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해준다.

(주)두산식품BG의 「한국미인의 선택」은 쉽지 않은 김치포장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사각형의 트레이이 푸쉬 온(push on) 형태의 캡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김치용기는 트레이와 캡 모두 PP재질을 이용하고 있다. 슬라이드 형태로 제작된 용기는 PP재질의 특성상 나타나는 사출공정에서의 수축공차를 최소화가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와이드 타입의 트레이에 변조방지 장치를 갖춘 것은 국내 최초이다.

삼양사의 PET CAN은 PET재질의 바디부분과 금속캔의 엔드를 부착한 포장용기로 기존 금속캔과의 차별화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용기이다. 이 용기는 플라스틱과 금속을 결합이라는 색다른 형태 뿐만 아니라 음료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높은 밀봉성, 고속의 작업성, 재활용 가능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투명한 용기를 통해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신뢰감을 향상시키는 것도 커다란 특징이다.

우진팩에서 개발한 ‘LCD PANEL CUSHION’은 노트북 및 LCD 모니터용 패널을 운송 및 보관하기 위한 완충 포장재로 건식 펄프몰드 포장의 사이즈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소형제품에만 적용되는 건식 펄프몰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량 25kg 정도의 중형제품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구조를 개발한 것이 특징으로 포장재료비, 물류비의 절감과 함께 친환경 소재를 통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삼성전자의 「PDP TV(42V6)」에 적용된 포장은 42인치 PDP 제품 중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EPP재질의 완충재는 쿠션 중량을 기존 986g에서 483g으로 503g이나 줄였다. 완충재의 부피를 줄임으로써 골판지상자의 치수도 0.9775㎡이나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40피트 컨테이너에 기존에 104대를 적재하던 것을 312대로 늘려 3배나 높은 적재율 향상을 가져왔다.

크로바케미칼의 「200ℓ PE 2-Layer Drum」은 기존의 단일층의 용기와 달리 2개의 더블레이어로 성형된 이 용기는 같은 원재료를 사용하면서 내부에는 재료의 원색을 적용하였고, 외부에는 마스터배치 색상으로 이종색상을 구현하고 있다. 위험물 및 화공약품, 식품 등의 운송에 사용되는 이 용기는 이중 구조를 통해 뛰어난 내화학성, 내구성, 내충격성과 내적재성 등의 갖추고 있다.

한편, 10대우수포장 이외에도 근소한 점수차로 인해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제품들 또한 국내 패키징의 앞선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오리온의 「별별구미」는 어린이 대상의 제과제품으로 필로우 포장에 홀로그램을 적용하여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별모양의 제품에 맞춰 반짝이는 이미지를 홀로그램을 통해 전달해 주고 있다. 이 포장재에는 홀로그램뿐만 아니라 알루미늄증착, 프라이머 코팅 등이 함께 적용되었다.

한국컨테이너풀의 「DF751(돌리파렛트)」는 Supply Chain 전반에 거쳐 이용할 수 있는 베이스 물류기기로 다양한 형태의 기기와 병행하여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산지에서부터 일관적인 운송과 함께 판매대로써 직접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표준규격에 맞는 치수로 표준화된 물류시스템에 적합하도록 되어있다.

삼성전자의 「Photo Printer」에 적용된 패키지는 소비자들이 제품 포장을 여는 과정에서 감동과 재미를 주는 감성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테이블 세팅과 같은 개념도 재미를 전해준다. 메인디쉬인 포토프린터는 중앙에, 왼쪽에는 케이블과 소모품을 오른쪽에는 미디어로 구분하여 정돈된 형태의 패키징을 보여주고 있다.

삼공제지의 「17" Neckless Funnel」을 위한 골판지 일체형 포장은 2톤 이상의 적재하중을 지탱하면서도 최적의 완충능력을 갖추고 있다. TV나 모니터에 사용되는 브라운관 운송 및 보관을 위해 사용되는 이 일체형 골판지상자는 원추형태의 브라운관 형상에 맞춰 여러 겹으로 쌓을 수 있도록 하여 최적의 적재공간 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종이재질만을 사용하여 환경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사)한국포장기술사회에서 선정하는 『10대우수포장』은 당해년도와 그 전년도에 출시된 소비자포장, 물류포장, 포장시스템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혁신성, 기능성/편의성, 그래픽 어필, 경제성/효율성, 환경 적합성, 전체적인 인상 등을 심사기준으로 하고 있다. 『10대우수포장』에 선정된 제품에는 우수포장을 알릴 수 있는 GOOD PACKAGING (GP)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2006 10대우수포장』 선정 제품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 28일 노보텔 엠베서더 강남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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