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과 19일 삼패 한강시민공원에서 제12회 남양주 예술제가 개최되었다. 소방안전체험, 도자기 만들기, 연 만들기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남양주 예총 남양주 지회 8개 협회(음악, 사진, 연예인, 연극, 국악, 무용, 문인, 미술)의 멋진 공연과 전시로 시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18일 개막식 이후 남양주 무용협회의 공연이 이어지고 오메가 포스 크루의 힙합공연으로 무대는 한껏 달아올랐다. 손희자 시인의 시낭송이 이어지고 그 다음 순서인 경기민요를 시작으로 국악협회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이번 제42회 전주대사습놀이에서 민요부 차하상을 수상한 김영안씨가 있는 서도(평안도, 황해도지역)민요가 순서의 거의 끝 무렵에 있었던 것은 좀 아쉬웠다.
예정 시간보다 늦어진 공연시간으로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뜨는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평상시에는 접하기 어려운 서도민요는 기존의 민요공연 답지 않게 율동과 구성에 변화를 줘서 신선했을 뿐만 아니라 명창의 소리도 들어볼 수 있었던 좋은 무대였다.
이번 제12회 남양주 예술제는 ‘Slow Life? Art Life’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시민들이 여유있게 주말을 즐기고자 하는 장소에서 예술을 즐기고 감상할 수 있었던 좋은 행사였다. 올해는 홍보가 덜 되서 아쉽다는 의견들이 많으므로 앞으로 홍보에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더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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