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의 대북제재 강화” 비판
스크롤 이동 상태바
중국, “미국의 대북제재 강화” 비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 재무부, 북한의 국제금융망 접근 차단 등 제재 강화 발표

▲ 화춘잉 대변인은 “한 국가가 자국의 법률에 근거하고 타국에 제재를 가하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재무부는 1일(현지시각) ‘애국법’에 근거하여 북한이 국제금융망 접근을 차단하겠다고 발표했었다. ⓒ뉴스타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대북 금융제재 강화’에 대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동 위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중국은 독자적인 제재에 대한 입장은 일관되어 있다”면서, “한 국가가 자국의 법률에 근거하고 타국에 제재를 가하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재무부는 1일(현지시각) ‘애국법’에 근거하여 북한이 국제금융망 접근을 차단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화춘잉 대변인은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막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중국의 이 같은 입장은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북한 외교 수장, 김정은 측근)의 베이징 방문과 맞물려 있어 보인다.

특히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270호는 북한과의 교역에서 ‘민생용’은 제재에서 제외한다고 되어 있어 편법, 탈법 등 다양한 통로로 북중간 교역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중국은 더 이상의 대북 제재 강화는 부담스럽다는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