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북한과 친소관계가 깊은 우간다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과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북한과의 군사 분야 등의 협력을 (우간다가) 중단한다고”고 말했다고 한국의 청와대 발표에 대해 우간다 측은 이를 부정했다.
한국 청와대 발표 보도에 대해 우간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프로파간다(선전)”리고 비판하고, 설령 북한과의 협력 중단을 결정했다 하더라도 "(그 같은 결정은) 공표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진실이 아니며,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프랑스 공영라디오의 보도를 인용, 일본 교통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2270호)를 이유로 북한과 안전보장, 군사, 경찰 분야 협력 중단을 포함한 결의를 충실하게 이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북한은 전통적으로 아프리카의 각국과 우호관계를 중시해오고 있다. 약 30년간을 장기 통치를 하고 있는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1990년대까지 3번이나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생전의 김일성 주석과 회담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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