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인도 타지마할 대리석 벽에 녹색 얼룩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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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인도 타지마할 대리석 벽에 녹색 얼룩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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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곤충 때문에 ? 아니면 인근 강의 오염 때문에 ?

▲ 하얀 대리석 외벽에 놋개 얼룩이 번져나가고 있는 타지마할은 인도 이슬람 건축의 최고의 걸작으로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유서 깊은 유적이다. ⓒ뉴스타운

인도가 자랑하는 북부 아그라(Agra)에 위치한 세계유산 ‘타지마할(Taj Mahal)’의 대리석으로 된 건물 외벽에 원인 모르게 녹색의 얼룩이 번져나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하얀색의 대리석 벽에 녹색 얼룩이 번지는 것은 곤충들의 배설물(green insect excrement)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있어 우따르 프라데시(Uttar Pradesh) 주 당국에서는 고고학 전문가들에게 원인 규명을 의뢰해 놓고 있다고.

17세기에 건설된 타지마할(왕과 왕비의 묘지) 인근은 최근 자동차들의 배기가스에 의한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태로, 고고학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누런 외벽에 대한 세척을 본격적으로 시작은 했지만, 이번 녹색 얼룩은 타지마할 인근을 흐르고 있는 야무나 강(Yamuna river)의 오염으로 녹조류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곤충의 배설물이 녹조류에 달라붙어 외벽을 더럽히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타지마할은 무굴제국의 제 5대 왕인 샤 자한(Shah Jahan)이 자신보다 먼저인 1631년에 사망한 지극히 사랑했던 왕비 뭄타즈 마할(Mumtaz Mahal)을 위해 건설한 묘지 건물이다.

특히 달밤의 타지마할의 대리석 벽은 주위를 돌고 있는 강물과 더불어 달빛을 받아 발산하는 대리석 달빛이 일품이며, 회중전등으로 대리석 벽을 비스듬히 비치면, 회중전등 빛이 대리석을 통과하는 등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장면을 맛볼 수 있다.

타지마할은 인도 이슬람 건축의 최고의 걸작으로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유서 깊은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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