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영국 브렉시트(EU탈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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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국 브렉시트(EU탈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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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캐머런 총리와는 좋은 관계 맺지 못할 듯

▲ 트럼프는 “영국은 자신들의 이슬람 문제를 억지로 감추려고 한다”며 “솔직해져라”고 주장하고, “이슬람 신자들에게는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며, 많은 이슬람 신자 친구들도 있다”고 주장하며 “그들 자신이 과격화는 문제라고 인정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타운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69) 대선 주자는 16일(현지시각) 영국 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 대해 “만약 내가 영국인이라면 EU에 잔류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하고 “EU는 매우 관료적”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이어 자신이 대통령이 될 경우 “나는 캐머런 (영국) 총리와는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할 것 같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지난해 12월 무슬림(이슬람교도)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언을 한 트럼프가 “분열을 조장하고 어리석으며 잘못됐다”고 강하게 비판한 적이 있다.

그 같은 캐머런 총리의 비판에 대해 트럼프는 “캐머런 총리는 (테러 등의) 문제에 조치를 취할 의사가 없는 것 같다”며 역시 비판했다.

트럼프는 또 지난해 12월 10일 스코틀랜드 지역 신문 프레스 앤드 저널(Press and Journal)에 기고한 글에서 “영국은 자신들의 이슬람 문제를 억지로 감추려고 한다”며 “솔직해져라”고 주장하고, “이슬람 신자들에게는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며, 많은 이슬람 신자 친구들도 있다”고 주장하며 “그들 자신이 과격화는 문제라고 인정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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