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파멸을 향한 고속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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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파멸을 향한 고속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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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을 잡은 천리마운동, 김정은을 파멸시킬 만리마운동

▲ ⓒ뉴스타운

김정은이 제7차 당대회(2016.5.6~9) 개최에 앞서 벌인 70일 전투에서 계획의 144%를 달성했다며 이는 “노동당의 전투적 호소 따라 ‘만리마’ 기상을 만방에 떨친 위대한 승리”라고 자찬하면서 종전까지 김정은이 내세우던 평양 속도를 김일성시대의 상징인 천리마(千里馬)보다 열배나 빠른 만리마(萬里馬)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북한에서 자행 된 가장 악랄한 노력착취 수단이 이른바 천리마운동 이라는 사회주의 경쟁 방식에 의한 속도전이다.

1차 천리마운동은 중.소로부터 원조가 중단되고 1956년 8월 종파사건으로 인해 내부혼란이 극에 달하는 등 인민경제발전5개년계획(1957~1961)이 크게 차질을 빗게 되자 다급해진 김일성이 1958년 12월 27일 강선제강소를 방문, 자력갱생을 강조하면서 “천리마를 탄 기세로 달리자”고 초과생산을 독려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2차 천리마운동은 김정일이 1997년 ‘고난의 행군’시기로부터 서둘러서 벗어나기 위해 1999년 1월 신년 공동사설을 통해서 “김정일의 영도 따라 제2의 천리마 대진군을 다그쳐 나가야 한다.”고 독려한데에 이어서 2009년 3월 희천발전소 건설을 독려 하면서 또다시 이를 강조한 것이 소위 3차 천리마운동이다.

김정일 급사로 인해 조기에 권력을 물려받은 김정은이 4차 핵실험과 로켓발사, 사이버공격 등 전방위 도발로 인해 초래 된 최악의 국면을 돌파하고 3대 세습독재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개최 한 제 7차 당대회에서 김일성과 김정일이 제창했던 천리마(千里馬)를 제치고 만리마(萬里馬) 구호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간과해선 안 될 것은 천리마 운동이건 만리마 운동이건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속도(速度)에 있다고 생각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독재정권에서 천리마 속도, 평양 속도, 강계 속도, 희천 속도, 마식령 속도 등 속도전 구호가 난무하게 된 것이며, 이로 인해서 착취 노동이 배가 되는 반면, 눈가림식 날림공사 폐해로 인해 계획 자체가 무산 되는 악순환을 가져오는 것이다.

뇌졸중 후유증세로 시달리던 김정일이 2011년 12월 17일 급사한 원인이 3차 천리마운동 희천 속도로 앞당겨 건설했다는 희천발전소가 눈가림식 부실공사로 인해 댐이 붕괴한다는 보고를 받고 격노한 나머지 현지 방문을 서두르다가 쓰러진데 있다는 것이 정설로 알려짐으로서 천리마운동 속도전이 사람을 잡았음이 드러났다.

김정일을 분사(憤死)케 한 희천 속도란 2001년에 군수공업지대인 자강도 희천시에 청천강을 이용 수력발전소 1.2호를 건설을 착공했으나 10년 가까이 성과가 지지부진하자 김정일이 2009년 3월 현지를 방문 2012년 까지 10년 공사를 3년 안에 끝내라고 다그친 게 3차 천리마 운동이자 김정일을 죽음으로 내 몬 희천 속도인 것이다.

김정은이 김정일 마저 죽음에 이르게 한 속도전 폐해의 교훈을 무시하고 7차 당대회에서 내용은 커녕 목표도 없이 급조한 ‘국가경제발전5개년전략(2016~2020)’을 달성키 위해 만리마(萬里馬)운동 구호와 생뚱맞게 ‘조선 속도’를 강조하고 나섰다는 것은 북한 사정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소위 만리마 운동은 천리마 운동에 강도를 10배로 증가시킨다는 뜻으로 이는 항생제 남용으로 인해 내성이 강해진 수퍼박테리아 퇴치용 백신도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항생제 단위만 높여 초고강도 처방을 해 보는 임시방편이나 다를 게 없는 것이다.

그런데 초고단위 항생제로는 약효가 없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독성과 부작용으로 인해 박테리아보다 사람을 먼저 죽이게 된다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김정은이 7차 당대회에서 70일 전투의 표본처럼 내세운 백두산 청년영웅3호 발전소가 준공 10일 만에 댐이 붕괴했다는 사실은 마식령 속도, 백두산 속도등 김정은이 강조하는 조선 속도와 만리마 운동이 사람 잡는 속도전임이 재차 드러난 데 불과하다.

이미 드러난 바와 같이 아비인 김정일이 조부인 김일성으로부터 물려 받은 천리마 속도로 인해 죽음에 이르렀다고 한다면, 김일성, 김정일 선대의 유업인 천리마에 10배속으로 치닫겠다는 김정은의 만리마운동과 조선 속도는 자살을 택한 것과 같다.

이로서 김정은 3대 세습살인폭압 독재체제 파멸에 가속도가 붙고 있어 김정일이 3차 천리마운동 3년 만에 죽었다면 김정은은 만리마 운동 3개월 안에 파멸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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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s 2016-05-16 04: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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