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한계곡과 원시적인 산림이 있는 민주지산 ⓒ 뉴스타운^^^ | ||
가을에는 맑은 공기와 온갖 색으로 변하는 단풍을 몰 수 있는 산행이 으뜸이다. 더군다나 산에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다면 더 할 말이 없다.
한뫼사랑산악회(cafe.daum.net/hanmaelove)에서 11월 정기 등반이 있다고 해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 상촌면,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경계가 만나는 삼도봉이 있는 민주지산 [岷周之山]을 찾았다.
민주지산을 오르는 방향은 당연히 충북,전북,경북쪽으로 오를 수 있지만 일행은 물한계곡과 황룡사가 있는 충북 영동 상촌면 물한리 쪽을 택했다. 민주지산은 소백산맥의 일부로 추풍령에서 남서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는 산으로. 북쪽으로는 국내 최대 원시림 계곡인 물한계곡과 각호산(1,176m)이 이어지며, 남동쪽으로는 석기봉(1,200m, 50m 높이 암벽에 마애불상이 조각돼 있다)과 삼도봉(1,176m), 경상북도 쪽으로는 직지사가 이어진다.
민주지산 이란 이름은 岷(산이름 민)周(두루 주)之(강 지)山(뫼 산)의 한자풀이에서 일 수 있듯이 산 정상에 오르면 각호산, 석기봉, 삼도봉을 비롯해 주변의 연봉들을 두루 굽어볼 수 있다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일행은 승용차를 이용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황간 인터체인지로 나가 바로 우회전해 영동군 매곡면, 상촌면을 거쳐 물한계곡 주차장으로 주차를 하고 삼도봉의 정기를 이어받고 부처의 법력을 빌어 민족화합과 남북통일, 국태민안의 성취라는 서원아래 불기2516년(서기 1972년)에 창건했다는 사찰인 황룡사를 보고 바로 산행을 시작했다.
맑은 공기, 맑은 물이 흐르는 물한계곡을 따라 온갖 색으로 단장한 가을 나무를 보며 천천히 사진을 찍으며 가는 동안 일행과 멀어졌고 민주지산 2.6Km지점을 표시하는 팻말이 있는 지점끼지 오르는 동안 땀에 흠뻑 젖었고 다리에 힘이 풀려 하산을 했다.
다른 일행은 민주지산을 거쳐 삼도봉 석기봉까지 다녀왔다고 한다. 그들은 흡사 산속의 다람쥐마냥 산을 날라 다녔다. 정상까지 올라 멋진 사진을 보여 주지 못함이 아쉽다.
^^^▲ 황룡사 전경 ⓒ 뉴스타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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