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대회 개막 공식 발표 없이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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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대회 개막 공식 발표 없이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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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김정은은 ‘21세기 태양’

▲ 영국 비비시(BBC)방송 인터넷판 기사 화면 캡처 ⓒ뉴스타운

세습으로 정권을 잡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은 아버지 고(故) 김정일 조차 개최하지 않앗던 조선노동당대회를 36년 만에 6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개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비비시(BBC) 방송은 이날 11시 쯤 2분 1초짜리 평양 당 대회 건물 앞 광장에서 찍은 동영상을 게재하고, 김정은이 당 대회 건물 안에 들어갔다고 스티븐 에반스(Stephen Evans) 평양 특파원이 현장에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자신의 호위병들과 함께 대회장 안으로 들어갔으며, 김정은 주위에 도열을 하고 잇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어 이번 당 대회에서 자신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며 미래 비전을 선포할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방송은 김정은은 지난 1월(6일) 제 4차 핵실험을 실시했고 2월(7일)에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일 발사해 유엔 등 국제사회로부터 엄격한 제재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2월 7일 발사한 것은 인공위성 광명성 4호라고 주장했다.

방송은 이번 당 대회는 1980년(10월) 김일성 당시 개최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로 7차 대회라면서 이른바 ‘병진노선(byongjin policy)’을 선포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병진 정책이란 핵과 미사일 개발과 함께 경제건설을 하겠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미국의 시엔엔(CNN)방송도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댕 대회 개막식이 시작됐으며, 3,000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작 북한 매체들은 오전 12시(한국시간) 현재까지 7차 조선노동당대회 개막을 공식적으로 공표하지 않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을 “21세기 태양”이라고 칭했다. 할아버지 김일성을 20세기 태양이라면 손자인 김정은을 ‘21세기의 태양’으로 칭해 김일성과 동격(同格)으로 승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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