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 리수용 북한 외무상 ‘북미대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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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간 리수용 북한 외무상 ‘북미대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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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북한과 미국 대화 메신저 역할 할까?

▲ 리수용 외무상은 2015년도에도 유엔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이란과 양자 접촉을 한 적이 있어 올해에도 이란과의 접촉을 통한 북미간 대화 기회를 엿볼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없지는 않다. ⓒ뉴스타운

미국을 방문하는 리수용 북한 외무상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란과 뉴욕에서 회담을 하고, 이란을 통해 북한과 미국 사이에 물밑 대화 등을 통해 대화가 가능할지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명분상으로는 유엔본부에서 열리고 있는 ‘파리 기후변화협정’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이번 미국 방문 기간 동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이외에 이란측과 회담을 가지고, 그 결과에 따라 미국과 물밑대화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일단 북한과의 접촉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존 케리 국무장관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의 회담과 관련, 이란이 북미 양국 간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리수용 외무상은 2015년도에도 유엔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이란과 양자 접촉을 한 적이 있어, 올해에도 이란과의 접촉을 통한 북미간 대화 기회를 엿볼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없지는 않다.

19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Dubai)를 경유해 20일 뉴욕에 도착한  리수용 외무상이 미국으로 직행하지 않은 것과 관련, 한 유엔 소식통은 “북한 정찰국 요원들이 중동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유엔과 미국의 대북 제재 대상에 오른 북한의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KOMID)관계자들과 접촉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만일 이란 등을 통해 미국과 대화를 할 경우 지금까지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북미간 ‘평화협정’을 체결하자는 요구도 있을 것으로 보이며, 북미간의 대화 제스처를 통해 대화와 화해의 모습을 보이면서 이를 이용한 제 5차 핵실험 혹은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자신의 도발을 정당화하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뿌리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리수용 외무상에 앞서 북한 외무성 소속 선발대 2명이 이미 지난 18일 뉴욕에 도착했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인 김주성이라는 인물은 1987년생의 신세대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리수용 외무상의 유엔총회 참석 시 동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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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6-04-21 15:13:19
핵실험,장거리 미사일발사,서북도서 공격등 도발을 할려고 리수용을 미국에 보낸게 아닐까? 무마내지 협상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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