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 ‘중국은 생산 설비 감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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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장관, ‘중국은 생산 설비 감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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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과잉 방치시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

▲ 루 장관은 ‘과잉 설비’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에는 개인소비가 성장을 견인하는 경제구조 개혁이 늦어지면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고 발했다. ⓒ뉴스타운

‘루(Jack Lew)’ 미국 재무장관은 23일(현지시각) 중국의 왕양(汪洋) 부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철강업 등이 안고 있는 과잉생산설비 감축을 서두르라고 요청했다.

루 장관은 ‘과잉 설비’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에는 개인소비가 성장을 견인하는 경제구조 개혁이 늦어지면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고 발했다.

루 장관은 이어 ‘과잉 설비를 해소하게 되면 실업자가 증가하게 되므로 중국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회보장의 안전망(Safety Net)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재정 지출을 수반하는 경기 대책 실시도 재차 촉구했다.

또 왕양 부총리와 중국 환율 자율화 문제와 시장 소통정책 등과 관련해서도 논의하고, 미중 경제관계 및 제 8차 미중 전략경제대화(S&ED)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고,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 9월 약속했던 ‘경쟁적인 통화가치 절하 반대’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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