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5국 바둑을 중계하는 김효정 캐스터가 화제인 가운데, 김효정이 바둑 프로팀 감독이라는 사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김효정은 지난달 18일부터 열린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부안 곰소소금팀의 감독을 맡아 참가 중이다.
지난달 16일 서울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식에서 김효정 감독은 "여자 바둑은 남자 바둑보다 변화가 많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 아마추어 팬들이 보기에 더 재미있다"며 "미모와 실력을 갖춘 여자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경기는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으로 나뉜다. 먼저 3판 다승제로 상위 4개 팀을 가려낸다. 상위 4개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으로 우승 팀을 가린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종합부동산회사인 엠디엠이 후원하고 한국자산신탁(KAIT)이 협찬한다. 우승 상금 5000만 원, 준우승 상금 3000만 원이다. 매주 목~일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한국기원이 운영하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김효정 캐스터는 15일 1시부터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이세돌과 알파고의 5국을 바둑TV를 통해 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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