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청이란 어떤 소리를 들을 때 본래의 청각 외에 특정한 색채 감각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공감각의 일종으로 저음에는 어두운 색, 고음에는 밝은 색이 나타는 경향이 있다. 색청은 질병으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혹자는 아름다운 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색청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는 따뜻한 웹툰이 있다. 4B 작가의 'Record'다. 눈이 잘 안 보이지만 색청을 가졌기에 소리로 색을 보는 소녀 하연과 글쓰기를 좋아해 험난한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청년 인성. 하연은 인성의 목소리에서 특이한 색을 본다. 다른 누구에게도 볼 수 없는 따뜻한 색감에 하연은 매일같이 그를 찾아간다. 인성은 앞을 잘 보지 못하는 하연을 위해 아날로그 테이프에 자신의 이야기를 녹음한다.
상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이들의 이야기 아날로그 테이프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 <Record>는 피너툰에서 매주 화요일에 연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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