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강정구 교수의 친북적인 발언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끌벅쩍하다.
특히 중년층이 모이는데마다 장소를 불문하고 입에 침이 튈정도로 흥분이 되어 떠들어댄다. 거기다 한 술 더 떠 법무부장관의 정치권 발동에 이어 검찰총장의 사직, 그리고 법무부장관을 감싸는 발언을 한 노 대통령으로 인해 한국 사회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 아예 이제는 노골적으로 색깔이 나오는게 아니냐고 걱정하는 촌노들이 있다.
동국대 강정구 교수는 이번 망발에도 불구하고 얼마전 평양을 방문, 북한의 만경대 방명록에 김일성을 찬양하는 글을 남길 정도의 학자를 자처하는 인물이다. 그런 인물이 시대를 잘 만나다 보니 최근까지도 기가 살아 학자임을 내세워 북한을 찬양고무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또 다른 교수는 민교협 홈페이지에 '김일성은 위대한 근대적 지도자' 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맥아더 원수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미국 때문에 전쟁이 길어졌고 남북통일 또한 이루지 못했다며 미국을 우리 생명을 앗아간 원수로 호도하고 있다.
특히 강정구 교수의 경우 "지난 60년간 눈 뜬 장님을 강제하던 보수언론과 보수 세력들이 나의 정당한 문제 제기에 대해 천박한 사설을 쓰면서 '색깔몰이', '폭력몰이' 를 일삼고 있다"며 적반하장으로 항변하고 있다. 더더욱 그의 학문과 지식을 의심케하는 것은 미국을 원수로 지칭하면서 소련군에 대해서는 조선 해방에 도움을 준 주체로 본다는 사실이다.
본인이 갖가지 이유를 붙여 변명을 늘어 놓아도 그의 발언은 이제까지 유지되어 왔던 우리의 체제를 흔들기에 충분했다. 색깔논쟁에 휘말리자 강 교수는 학문의 자유를 앞세우는 등 비난이 쏟아지면 '자유 민주주의의 표용성' 을 외치며 방어벽을 둘러치며 교묘한 수법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잘도 찾는것 같다.
아무리 고유한 학문의 세계라지만 맥아더를 '분단을 주도한 원흉' 이라고 하고 남침을 감행해 많은 살상자를 내게 한 원인 제공자인 김일성은 '한반도의 위대한 근대적 지도자' 라며 학문적 운운하는 건 너무 뻔뻔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거듭되는 말이지만 학자로서 학문의 자유라고 하기엔 그에 발언이 담고있는 체제변동의 위험이 너무 크다.
물론 체제변동의 위험이 눈에 띄게 당장 드러나는 것은 아니지만 막상 현실화 되면 매우 심각해지고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민주적인 정부가 다른 체제로 바뀔 우려가 있다면 그건 그 나라의 체제적 위험도가 당연히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아무튼 가히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선동적 이념이나 되뇌 이면서 그것을 학문적 자유로 포장하는 작금의 현실이 서글프기만하다.
생각하기에 따라 각기 다른 해석을 할 수도 있지만 북한 주민을 돕는것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흔들어 놓는 것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솔직히 '인권'을 찾는 현 체제가 '인권'을 무시하는 북한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지적을 했는지 자성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
국내에서는 인권을 그렇게 떠들던 사람들이 어떻게 북한에 대해서는 침묵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물며 이 같은 친북발언에 대해 현 정권의 핵심세력들이 부화뇌동해 '표현의 자유', '양심의 자유' 만 앵무새처럼 읊어 대고 있다.
더구나 법무부장관의 지휘권 발동과 관련, "검찰의 독립성, 중립성과 무관하다" 거나 "인권옹호를 위해 불구속 수사토록 한 것"은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는 처사이며 '동색은 초록' 이라는 말을 듣기에 충분 할 정도로 의구심을 자아낸다.
진정 '인권옹호' 를 위한 불구속 수사지시라면 그에 앞서 가난하고 힘없는 민초들부터 나서서 보호했어야 옳았다. 더구나 환상에 빠져 날뛰는 열린당을 보면서 울분과 함께 심한 역겨움을 느낀다.
며칠 남지 않은 선거가 걱정이 된다.
기세 등등한 강정구가 다음에는 노골적으로 북한체제를 지지하는 발언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런 교수밑에서 학문에 전념하고 있는 동국대 학생들이 염려된다. 이제 동국대는 더 이상의 침묵에서 벗어나 뻔뻔한 강정구를 학교에서 떠나 보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가 좋아하는 곳으로 보내는 자비를 베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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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우리나라는 후진국인가? 지난해 한국경제의 국내총생산 규모는 6800억 달러로 세계 11위를 기록했으며, 조금만 더 노력하면 세계 10위에 올라서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렇게 되면 우리는 경제규모에서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중국,스페인,캐나다라는 세계 최강국들 다음의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이런 나라에서 ‘국가 정체성 지키기’는 웬 말이며,‘ 인권 존중’은 또 무슨 소리인가?
불과 23만평방km인 한반도의 반쪽보다도 적고, 그것도 70%는 산지로 이루어진 이 조그만 나라가 세계 10위권을 넘보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것도 전쟁의 폐허에서 불과 40년 만에 이룬 것이니, 세계 어디에다 내놓아도 자랑할 만한 쾌거다. 반대로 1960년대까지 우리보다 잘 살았던 북한은 지금 어떤가? GDP는 200억 달러가 채 안된다고 하니... 체제 경쟁은 벌써 끝난 것이다.
사실이 이런데도 강정구 교수는 “대한민국의 애초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6.25는 통일전쟁이며, 1만명 희생으로 전쟁이 끝날 수 있었다.
그러나 미국의 개입으로 399만명이 더 죽었다. 미국은 은인이 아니라 원수”라고 주장했고, 또 장시기 교수는 “김일성은 위대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웠으니...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오늘날 국제사회는 냉혹하다. 국익을 위해서는 피땀 흘리며 치열한 경쟁을 벌여 이겨야 한다. 그런데 일부에서 아직도 공산체제를 동경하며, 친북. 반미 선동으로 사회 불안을 조성하고 국민 의욕을 꺾어서 어떻게 세계 10위의 경제 강국으로 올라 설 수 있겠는가?
기업인으로서 당부한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고, 또 존폐의 논란은 있지만 국가보안법이 엄연히 살아 있는 만큼, 강 교수 문제는 법대로 조용히 처리하는 것이 순리하고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