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새롭게 출범하는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정권의 내각의 절반 이상이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이외의 인물 등을 영입, ‘거국내각’을 꾸밀 것이라고 복수의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수치 정권은 각료의 절반 이상을 현재의 집권 연방단결발전당(USDP)계열의 인사, 소수민족, 군 계열의 인사 등을 포함 폭넓은 거국내각을 구성할 방치이라고 NLD관계자가 밝혔다.
한때 미얀마 외교장관 취임 소식이 나돌았으나 NLD측은 NLD이외의 인사가 외교장관에 취임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따라서 2월 1일 새롭게 구성되는 의회에서 각료, 신임 대통령에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해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NLD는 지난해 11월 총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당연히 아웅산 수치 여사가 미얀마 대통령이 돼야 하지만, 현행 헌법상 자녀 등이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헌법 규정으로 선거 승리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될 수 없다.
따라서 NLD측은 새로운 의회에서 헌법을 개정해 수치 여사가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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