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애플(Apple Inc.)은 29일(현지시각) 3D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을 체험할 수 있는 ‘단말기 분야’에 참여하기로 하고, 수백 명 규모의 비밀 연구팀을 출범시켰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날 보도했다.
애플은 이미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가상현실 단말기에 대한 관심으로 가지고 비밀리에 연구를 하기 시작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가상현실은 틈새 사업이 아니다’는 인식이 되면서, 세계적인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심 많은 업체들이 ‘고글형 단말기’ 개발이 잇따르고 있어 이 분야 시장이 더욱 더 뜨거워지고 있다.
팀 쿡(Tim Cook) 애플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지난 26일 ‘가상현실이 틈새가 아니라 주요시장이 될 수 있다“며 깊은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애플은 수개월 전부터 프로토타입의 VR 헤드셋트(VR headsets)를 개발해오고 있었다.
애플은 이미 시험용 단말기 제품을 제작은 마쳤으나, 시중에 판매할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페이스북(Face Book)의 계열사인 벤처 기업 ‘오큘러스 VR(Oculus’ Gear VR)'은 한국 삼성전자와 ’고글타입 단말기‘를 공동개발하고, 일본의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는 ’플레이스테이션 4‘ 전용 고글형 단말기를 판매할 예정이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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