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일 "북미 직접대화 끌어내려 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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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일 "북미 직접대화 끌어내려 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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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경조치는 '벼랑끝전술' 아니다"

정통일 "북미 직접대화 끌어내려 미사일 발사"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은 28일 낮 KBS 제 1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박찬숙입니다'에 출연,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과 영변 5㎿ 원자로 재가동은 북미간 직접대화를 끌어내기 위한 협상 전술로 보인다"며 "새정부 출범시점에 곤혹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미국, 일본 등과 북한의 영변 원자로 재가동 여부에 대해 사실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들과 공동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영변 원자로 재가동이 핵보유 선언을 하기 위한 수순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부는 그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대처하고 있으며, 그렇게 만들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새정부에서도 대북 현금지원이 계속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현재 북한에 현금으로 지원되는 것은 금강산 관광대가로 해로관광의 경우 2박3일 일정에 1인당 100달러이고, 육로관광은 이보다 싸게 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면서 "관광대가는 서로간의 약속이고 (정부의) 승인을 받아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끝) 2003/02/28 13:56

"초강경조치는 '벼랑끝전술' 아니다"<노동신문>(종합)

(평양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강진욱기자 = 북한 노동신문은 28일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등 일련의 조치를 '벼랑끝 전술'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청맹과니들의 망동'이라며 미국의 주장을 반박했다.

노동신문은 개인 필명의 논평에서 "미국은 우리의 조치를 양보를 받아내고 경제적 이득을 보기 위한 것처럼 왜곡하며 저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초강경조치는 그 누구에 대한 위협도 협박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어 "우리는 미국이 별의별 소리로 시비 중상해도 자기의 원칙적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의 군사적 위협과 압력이 강화되면 될수록 그에 대응한 조치를 더욱 강경히 취해 나갈 것"이라면서 "미국은 우리의 원칙적 입장을 왜곡하지 말고 건전한 사고력을 가지고 문제해결에 성근(성실)하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무소속 기관지 민주조선도 이날 논평에서 "부시행정부가 핵 문제를 구실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하여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지만 그것은 부질없고 어리석은 망상"이라고 비난했다. (끝) 2003/02/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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