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시리아 아사드 정권 지원 전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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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시리아 아사드 정권 지원 전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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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큰 우려 표명, 러시아 협력 태 보이는 해당국 견제

▲ 러시아 정부는 이날 군사고문(military specialists)을 시리아로 파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국이 제공한 무기의 사용방법을 전수하기 위한 파견이라고 주장. 사진 왼쪽 :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뉴스타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과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 단체인 이른바 ‘이슬람국가(IS=Islamic State)'의 무차별 공격 등으로 시리아 국민들이 자국 떠나 유럽으로 유입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독재자 바샤르 알 아사드(Bashar al-Assad)시리아 정권을 지원하기 위해 전투에 참가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아사드 정권을 패퇴시키기 위해 반정부 세력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보도처럼 러시아군이 아사드 지원 전투를 벌일 경우 미국 및 서방국가와 러시아 사이에 긴장이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는 러시아의 유일한 중동지역의 군사거점지역이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군사고문(military specialists)을 시리아로 파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국이 제공한 무기의 사용방법을 전수하기 위한 파견이라고 주장했다고 통신은 전하면서, 레바논 소식통을 인용 “러시아는 이제 단순히 고문이 아니다. 전투참가는 소수부대로 아직은 대부대는 합세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존 케리(John Kerry)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지난 5일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i Lavrov) 외교장관의 전화 회담”을 하고, 러시아의 시리아에서의 군비확장 움직임에 거듭 우려를 표명하고 “폭력과 지역 불안정을 한층 더 초래했으며, 이 지역의 갈등을 훨씬 더 고조시키고 있다”며 경고했다고 미국의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가 10일 보도했다.

또 에릭 슐츠 백악관 부대변인도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말했고, 커비 국무부 대변인도 러시아가 인도적 지원물자 운반을 위해 이란에서 시리아까지 상공통과 허가를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 “러시아 측의 의도가 무엇인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낙담’을 나타내, 미국은 러시아에 협력을 하려는 해당 각국에 견제했다.

지난 8일 불가리아는 러시아 항공기가 시리아로 가겠다는 요청을 거절했으며, 그리스도 미국의 러시아 항공기 등 군수물자 이송을 금지해달라는 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당국자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의 전차양륙함 2척과 항공기가 시리아로 이미 파견됐으며, 소규모의 해병대 부대도 현지에 도착했다. 이 같은 러시아의 움직임에 대해 아사드 대통령 일족 출신지인 라타키아 인근 비행장을 거점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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