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왜 '통일대박' 꿈을 버려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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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왜 '통일대박' 꿈을 버려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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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비무장지대 발목지뢰 등 도발 일삼아도 침묵

▲ ⓒ뉴스타운

인내와 자제에는 한계가 있어야 한다. 군 통수권자가 통일이라는 허망한 과대망상증에 빠져 버리면 나라는 패가망신 한다. 적국의 함포가, 적국의 포탄이, 적국의 지뢰가 우리 군인들의 살을 헤집고 뼈를 부셔버려도 아무런 대응조차 할 수 없게 된다.

이미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비무장지대 발목지뢰 도발 등으로 우리 국군은 엄청난 피해를 봤다. 그러나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들은 말뿐이었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까지 무슨 눈치를 보는지 북한에 벌벌 떠는 형상이다.

자국의 군인이 목숨을 읽고 다리가 날아가고 집 안에 포탄이 날아 드는데도 아무 말도 못한다. 전면전이라는 전쟁의 위험 보다는 어쩌면 통일 이라는 대박으로 노벨평화상을 노리는 사람들로 보인다.

우리는 지난 수 십 년 동안 북한에 물심양면으로 퍼다 주기만 했다. 그 대가로 포탄을 맞은 군인들만 목숨을 잃었다. 퍼다 준 돈과 물자가 용도 대로 주어진 것인지, 아니라면 무엇에 쓰이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엉터리 중에 상엉터리로 퍼다 주었다.

당연히 그 돈은 핵개발에 충당됐고, 급기야는 우리 목 앞에서 핵미사일이 위협을 가하고 있다. 햇볕정책도, 5.24 조치(남북교류협력과 관련된 인적·물적 교류의 잠정적인 중단조치)도 북한에는 그저 허울 좋은 수식어일 뿐이다.

그들에겐 통일이란 없다. 따라서 통일대박도 없다. 혹여 박 대통령이 임기 내 통일대박을 통해 노벨평화상이라도 건져 보겠다는 생각 이라면 지금 당장 접어야 한다.

주지하다시피 좌파정권 10년 동안 이 나라는 빨갱이들 천국이 됐다. 매사 크고 작은 일에도 중북 좌파들이 파고 들어 정권을 흔드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러다 보니 제대로 되는 일이 없이 사사건건 나라만 시끄럽다.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후반 해야 할 일은 지난 정권과는 확연히 달라야 한다. 통일의 꿈을 접고 이 땅에 종북좌파를 척결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이들이 남한 땅에서 이간질을 하는 이상 북한 원조란 말, 남북 협상이란 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란 말은 모두 빛 좋은 개살구다. 즉 이런 말을 앞세워 통일을 이룩한다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다.

남북 관계는 예나 지금이나 항상 복합성을 띠고 있다. 찬바람과 훈풍이 엇갈리기 마련이다. 북한이 그렇게 좋아했던 김대중이 대통령이 됐어도 통일은 철없는 아이들의 장난질로 끝났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집권 3년 차에 접어 든 박근혜 정부를 위해 '통일 대박론'의 내용을 채워 줄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 돌파구가 바로 국제사회의 왕따 신세를 벗어나야하는 김정은의 탈출구라는 것이다.

문제는 북 핵이다. 정확히 따져 통일 대업과 북한 발 핵위기 해소는 서로 뗄 레야 뗄 수 없는 구조로 묶여 있다.

북한은 핵이 있는 한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같이 쉬이 붕괴하지 않는다.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붕괴되지 않기 위해서도 끝까지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통일의 답은 하나다. 북 핵 실전 배치를 무력화할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것은 한국이 됐건, 미국이 됐건, 유엔 모든 나라가 됐건 실질적인 무력화 방안 일 때만 가능하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종북좌파, 진보진영, 야당 정치인 할 것 없이 모조리 미군 철수를 부르짖는다. 이게 얼마나 잘못된 발상 인가. 북핵 철수는 미군 철수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제)도 킬체인이도 우리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는 점에서 본다면 핵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뿐이다. 즉 남이 왈가왈부하는 것에 신경 쓸 이유가 없으며, 한국인이라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옳다. 그런데 종북좌파들은 안된다고 발악이다. 때문에 이들을 깨끗이 청소하지 않고는 통일도 먼 나라 예기다.

지금의 박근혜 정부는 안보를 튼튼히 하면서 남북 관계를 여는 정치적 현실주의를 보이고 있다. 물론 북한 스스로가 북 핵을 거둬들이고 대화에 나선다면 가능 하겠지만 70여 년간 북한은 이런 대화에 제 멋대로 행동했다. 악수하고 돌아서 뒤통수도 쳤고, 실컷 얻어 먹고 대문을 걸어 잠그기도 했다.

잘못했다고 타이르니 괴뢰패당이라며 죄를 뒤집어씌운다. 그것도 모자라 심심찮게 살상을 일삼는다.이런 북한을 꼬드겨 보겠다고 김대중은 햇볕정책을 들고 나왔다. 당시 김대중은 북한이 핵 포기를 대가로 경제와 대미 수교를 원한다는 논리를 퍼트렸지만, 결과는 혼자서 노벨평화상 하나 건진 것으로 끝났다. 햇볕정책이야 말로 이러한 북한의 현실적 상황을 잘못 판단한 결정적 과오를 범했던 것이다.

많은 북한 정보를 분석해 보면 자본주의 사회서나 가능한 시장경제가 스며들고 있음은 분명하다. 먹고 살려고 장마당에서 애쓰는 북한 인민의 처절한 노력도 보인다. 이런 것이 북한 사회를 바꾸긴 하겠지만, 그 세월은 알 수 없을 만큼 보내야 한다.

우리 사회는 5.18 광주사태를 민주화 항쟁으로 바꿔 엄청난 국민세금에 빨대를 꽂은 것도 모자라, 해상교통사고인 세월호 사태까지 정치적 논쟁으로 말아 넣어 또 다시 국민 혈세를 도적질 하고 있다.

원치 않던 6.25 라는 전쟁이 터져, 갈 수 밖에 없었던 월남전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거나 부상당한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살아 가는지 정부는 두 눈으로 똑똑히 보라.

국민혈세도 쓰여 질 곳에 쓰여 져야 국민이 박수를 보내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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