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IS=Islamic State)‘는 여성을 성노예화 하고 있으며, 반(反)이슬람적 활동을 하고 있다”
IS에 가담했다가 탈출한 한 인도 남성인 아리드 마지드(Areeb Majeed)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세력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슬람교 수니파 과격 무장 세력인 ‘IS'는 “여성들은 성정 대상인 성노예이며, 이들은 반이슬람적인 활동을 일삼고 있다”며 이런 사실을 알고 탈출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고 인도 일간지 ’인디언 익스프레스‘가 21일 보도했다.
IS에서 탈출해 구속된 이 인도 남성은 “반이슬람적(un-Islamic activities)인 활동을 하고 있는 IS는 만자나 여자나 모두 성노예(sex slaves)로 다루고 있으며, 특히 여성은 성의 대상물로 되어 있다”면서 “IS는 칼리파의 나라를 위해서 싸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다”고 증언했다.
그는 “인터넷상에서 본 비디오의 내용과 실제 훈련소에서 들은 내용이 아주 다른 사실을 보고 심한 충격을 받았다”면서 “IS는 인도인을 2급 국민으로 취급하는 노골적인 차별을 했다”고 진술하고 “아랍인은 정말 전사로 다뤄지고 있지만 인도인은 전투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폭발로 부상을 입은 적도 있지만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했다”고도 폭로했다.
한편, 그는 지난해 5월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인도를 출발 반년 후에 귀국했다가 인도 경찰 당국에 체포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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