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위원회가 탄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을 때까지 핵탄두를 소형화 하고 있다고 발표하자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는 아직 소형화 능력이 없다“고 반박 북미 양국간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20일 성명에서 “우리의 핵 타격 수단은 본격적인 소형화, 다종화 단계에 들어선지 오래다”고 주장했다.
북한 주장에 대해 하프 미 국무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각) “북한이 그런(핵탄두 소형화) 역량을 가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도 “최종적으로는 미국 동맹국들의 위협이 될 수 있다. 깊은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미 고위 관리는 최근 북한이 이미 핵탄두의 소형화에 성공을 했다는 견해를 잇따라 나타낸 바 있다.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의 진전 속도를 둘러싸고 미국 외교 당국과 ‘최악 시나리오’를 상정하는 미군 당국과의 사이에 현격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미국 본토 방위를 담당하고 있는 북방군 고트니 사령관은 지난 7일 “북한이 개발 중인 이동식 대륙간 탄도미사일 KN08에 핵탄두를 탑재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능력이 있다고 확언한 적이 있다. 미군과 오바마 행정부와는 큰 입장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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