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제2의 5.18 선동에 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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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제2의 5.18 선동에 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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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 세월호 투쟁과 삐라살포연계 폭동유발 노려

▲ 1980년 5월, 광주에서 찍힌 북한특수군 지휘부 3인조의 얼굴(위쪽 사진)이 그로부터 30년 후인 2010년 5월 17일 평양에서 거행된 5.18 기념 행사장 로얄박스(아래쪽 사진)에 광주 서열 그대로 등장해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뉴스타운

북한 대남모략비방선전선동 기구 조평통 인터넷매체 우리민족끼리가 17일자 ‘5.17폭거와 현실’이라는 논평에서 1979년 12.12 이후 유신잔당의 탄압폭거에 저항하여 “남조선인민들과 청년학생들은 군사파쑈체제를 청산하고 새로운 민주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또다시 결연히 일떠섰다.”고 5.18의 성격을 규정하고 나섰다.

1980년 초 산발적으로 일어나던 청년학생들의 학원민주화투쟁이 5월에 들어와서 군사파쇼세력을 반대하고 ‘사회의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높은 단계의 대중적 투쟁으로 확대 발전된데 보조를 맞추어 “남조선 각지에서 민주주의적 권리와 자유,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각계층 근로자들의 투쟁도 힘차게 벌어졌다”고 주장하였다.

논평은 “전두환 군사 깡패들의 5월 17일 비상계엄 확대 야수적 탄압 만행에 격분한 남조선 인민들이 1980년 5월 광주에서 유신파쑈통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민주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대중적무장봉기를 일으켰다.”고 5.18의 성격을 규정하였다.

5.18 경과에 대하여 광주의 청년학생, 시민 5000여명은 “비상계엄령 해체하라”, “유신체제를 철페하라”, “전두환은 퇴진하라”는 구호를 들고 봉기에 분연히 궐기하여 폭압무력과 맞서 격렬하게 싸웠다면서 ‘청년학생들의 폭동적 진출’은 삽시에 온 광주시를 휩쓸었으며, 여기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시내 모든 인민들과 주변의 노동자, 농민들까지 30여만명이 합세, ‘영웅적 광주민주화봉기’가 시작 됐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현재 전국 각지에서는 세월호 시행령 개정 요구와 수천만장의 ‘부정부패정권퇴진’ 요구 삐라가 제작살포 되고 있는 등 “지금 남조선의 현실은 35년 전 5.18 폭풍전야를 방불케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연초부터 시작하여 매일과 같이 진행돼온 각 계층 근로자들의 반정부 투쟁은 지금 더욱 고조되고 있다”면서 제2의 5.18을 선동하였다.

여기에서 간과해선 안 사실은 점은 5.18은 ‘사회민주화’를 위해 계획된 대중적무장봉기에 의한 폭동적 진출로 규정했다는 사실이다.

북한이 주장하는 사회민주화=인민민주주의란 “노동계급을 비롯한 농민과 청년학생, 지식인, 소자산계급, 양심적인 민족자본과 종교인이 참가한 광범한 반제민주혁명역량이 유격전 형식의 무장폭력투쟁과 여러 가지형태의 대중투쟁을 결합하여 제국주의자들과 결탁한 지주, 예속자본가, 반동관료배를 타도하고 참다운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소위 (대중적)인민무장봉기란 외세침략자나 반동적인 통치계급을 반대하여 광범한 인민대중이 들고 일어나서 싸우는 대중적 투쟁으로 규정하고 무장폭동을 최고의 투쟁형태로 삼고 있으며, 북한이 5.18을 이와 연관 지어 세월호 투쟁의 연장선상에서 제2의 5.18을 선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거나 방심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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