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가 취임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자신의 고향인 산시성 ‘시안’을 찾아 인도의 모디 총리를 환대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시 주석은 “내 고향에서 외국 지도자를 맞이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곳에서 행복한 일정을 보내기를 희망한다”며 환대했다.
모디 총리의 이번 국빈 방문은 아시아 두 강대국 인도와 중국이 외교, 경제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중국 관영 언론은 양국 정상이 이번에 100억 달러 규모의 경제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도가 중국에 거는 기대가 대단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도와 중국 양국은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을 통해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인도 정부 고위 인사가 일본을 방문하기로 약속이 되었으나 갑자기 일본 방문을 취소하고 모디 총리를 따라 중국행을 했다는 일본 언론들의 보도에서 알 수 있듯이 인도의 중국 관심은 대단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중국과의 무역에서 480억 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는 상태로 인도 정부는 정보통신기술, 제약, 금융분야에서 중국 측에 보다 큰 폭의 시장 개방을 촉구해 왔다.
한편, 모디 총리는 중국에서 베이징, 상하이를 방문하는 등의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몽골, 한국 등 동아시아 순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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