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노길남 미스터리 추적...제5편
[단독] 노길남 미스터리 추적...제5편
  • 정병철 대기자
  • 승인 2015.03.17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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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위장인가, 인간말종이냐

▲ ⓒ뉴스타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테러를 당하자 유쾌 통쾌를 외치고 있는 문화 간첩 노길남 씨(71·LA거주). 노씨의 입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레파토리가 ‘주한미군 철수’ ‘전세계에서 가장 잔혹한 테러국은 미국이다’.

그런데 정작 그는 미국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면서 미국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인물이다. 이번에 노씨가 리퍼트 대사를 테러한 김기종을 옹호했다가 교포들이 발끈 그의 추방운동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미국 FBI도 그를 향해 칼날을 겨루고 있다. 교포들의 추방운동과 FBI 수사가 그를 점점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노길남은 이에 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그럴수록 그는 자신의 추방을 외치는 교포들을 향해 “쥐와 구더기 같은 사람들이다”고 비아냥거리고 있다. 가장 미국의 혜택을 많이 받으면서 가장 미국을 증오하는 노길남. 그의 인생 스토리는 항상 이중성과 위선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그의 잠재적 내면속에는 항상 열등의식속에 사로잡힌 인물같다. 끼어 맞추고, 짜 맞추고 그래서 그의 인생 하나 하나를 까면 앞뒤가 맞지 않는 참으로 미스터리한 인물이 된다.

오스트리아 출신 정신분석학자 알프레드 아들러(1870년-1937년)는 “인간의 이러한 열등의식 이면에는 보상심리가 있기 때문이다”고 역설했다. 이 보상심리 의식이 강하면 인간은 소위 ‘또라이’가 된다. 그 또라이는 소영웅주의에 사로잡히고, 왜곡과 삐뚤어진 사고의 인간으로 마침내 탄생된다. 아마도 노길남도 그 범주의 유형일 가능성이 높다.

1944년 4월 3일 강릉시 임당동에서 출생했던 노길남. 그는 자신이 임당동에서 출생만 했다 밝혔지, 그 후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대해 밝히고 않고 있다. 그는 특히 아버지와 어머니 등 가족사까지 철저히 숨기고 있다. 학력 미스터리는 더하다.

그가 강릉에서 언제 서울로 올라왔고, 1960년 서울 D고에 입학했었다면 63학번이 맞다. 그런데 자신이 왜 연세대학 64학번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 문제는 그의 학생증은 63학번이다.

또 그 학생증에는 본적이 ‘경남부산’이다. 그가 적었는지 아닌지 모르지만 자신의 기자증은 한글이 적혀 있고, 반면 학생증은 한문이 적혀 있다. 학생증 얼굴은 살이 쪄서 노길남 얼굴인지, 아닌지 헷갈리고 있다. 노길남 인생은 모든게 포장이고 덫칠처럼 비쳐지고 있다.

▲ ⓒ뉴스타운

▲성장기=홀 어머니 슬하에 삐뚤어짐 없이 굳굳이 공부해서 잘 자랐다. ▲청소년기=비록 어린 고등학생이었지만 나라를 위해서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심이 바른 학생이었다. (1960년 4월 18일 시위참여) 그리고 공부도 잘해서 연세대학에 입학을 할 정도로 우등생 이었다. ▲대학시절=장남으로서 어려운 집안 사정을 감안해서 열심히 공부만 하는게 우선이 아니라 이 나라의 아들로서 불의에 가득찬 나라를 바로잡는 대한민국의 아들을 택한 선천적 혁명 투사의 정신을 가졌다.(어떠한 고문과 박해를 다 이겨내었다) ▲직장시절(3년)=탄탄한 직장생활을 하였지만 정의를 향한 뜨거운 피는 여전히 끊어올라 더 이상 참지 못해 유학을 선택하였다. ▲유학시절=이역만리 미국에서 수많은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미국 명문대 대학원을 졸업하는 의지의 한국인 이었다. ▲미국 대학원 졸업 후=독재자의 치하속에 사는 한국 사람들을 위해 미국서 기자가 되어 그들을 해방 시켜주기위해 전 세계에 대변하는 일을 하였다. ▲현재=골프를 즐겨 했지만 나라를 위해 포기했고 나라를 위한 맘으로 돈도 안되는 민족 사업 하면서 마누라가 가족을 먹여 살리고 있다.

그러나 그는 "동생도 가족들도 조국을 위한 위대한 일을 하기에 원망하지 않고 이해하고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노길남은 이런식으로 그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살았던 것을 강조해왔다. 따라서 위장과 거짓으로 가득한 인생을 모르는 일반인들은 그가 외치는 한마디 한마디를 진정성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정신분석학자들은 “자신의 인생스토리를 인위적, 작위적으로 억지로 엮어서 만든 자들은 대부분 노길남처럼 행동을 한다”고 지적했다. 그렇게 해야만 자신의 영웅담이 대중들에게 더욱 미화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인생 스토리는 까면 깔수록, 파고들면 들수록 모순과 이중성으로 가득하다. 한꺼풀만 벗겨내면 노길남의 정체는 금방 파악할 수 있다. 가장 지식인 척 하면서 가장 간첩다운 노길남. 이번 미국 FBI가 그를 조사하면 그의 이중성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지만 그는 이미 철면피 같은 삶을 살았기에 수사와는 별개로 자신의 간첩 템포는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 마지막 편에는 노길남 가족사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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