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꿈과 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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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꿈과 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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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미래가 극히 암울한 것은 북한에 대한 망상의 집착때문이다

▲ ⓒ뉴스타운

박근혜는 집권 1년여가 지나고 통일대박을 발표했다. 대선 과정에선 국민대통합을 공약했었다. 거슬러 올라가면 김대중정권의 주선으로 방북하여 김정일을 면담하고 긍정적 평을 한바 있다. 그리고 주변에는 끊임없이 이념이 모호한 인물들이 청와대와 내각을 포진하며 이상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꿈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다시말해 건전하고 진취적인 것(정상 Dream)에서 부터 단순히 일방적이고 이루어질수 없는 것(환상 Fantasy)과 현실을 부정하고 미래를 파멸시키는 것(망상 Illusion)도 있다. 위대한 역사학자 J. 부르크하르트는 일찌기 지도자와 민족의 운명이 일치됨을 확인하고 역사적 교훈에 전율한바 있다. 프랑스의 지성 자크 아탈리는 지도자와 정치인의 자질은 본질적으로 다르며, 지도자는 비전, 카리스마, 국정운영능력으로 평가 된다고 말한바 있다.

최근 역사학계 뿐 아니라 사회과학계도 건국대통령 이승만 대통령의 비전이 당대 한국인들에 비해 백년이 앞섰다는 평가에 동참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행적을 따라가면 당시 한국인의 사고체계, 국제정세분석, 한반도의 운명 등에서 남다른 차이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역사에서 투영된 한국의 비지성과 앞으로의 운명에 대한 통찰이다. 즉, 전제정의 전통에서 한국인이 지닌 비합리성, 외세의존, 비굴함 등이었다. 그래서 북한과 김일성 집단에 대해 명철한 판단이 가능했던 것이다. 해방 이후 수많은 인물들과 다양한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승만 대통령의 반공주의의 단호함은 대한민국의 건국 토대가 된 것이다.

대한민국의 축복은 이승만 대통령과 함께 조국근대화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이었다. 박 대통령의 경우 개인적 경험으로 공산주의의 위험을 체험하게 되었다. 평등, 민족, 항일을 내세우는 공산주의는 실상은 노예, 반역, 매국 임을 뼈저리게 깨달은 것이다. 여순반란사건으로 촉발된 군내 공산당에 대한 숙군으로 자칫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위기도 겪었으며 뒤이은 6.25는 공산주의의 참화를 평생 잊지 못하게 한 것이다. 5.16 군사혁명에서 내건 반공은 그래서 국민들을 결집시킨 것이었다. 이후 "(공산당과) 싸우면서 일하자"는 구호속에 한국은 세계사의 기적인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낸 것이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한국의 현대사에서 민주화 이후 종북정권의 탄생이 그것이라 하겠다. IMF와중에 이루어진 정권교체는 한국 역사 암흑의 시작이었다. 민주화의 미명으로 친일행각과 반역행위를 반복해온 일방적 친북정책으로 김대중은 대한민국의 반영웅( 적영웅 anti-hero )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독일통일의 영웅 빌리 브란트는 서방정책이란 봉쇄적 대동독정책을 연합국의 협조 속에 조건적 개방적유도적 대동독정책(동방정책 Ostpolitik)으로 전환했다. 무엇보다 동독은 전후 20년 동안 베를린 장벽을 설치하지 않앟고 무력도발을 비롯 반서독정책을 취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령자 고향방문, 동독의 서독방송 시청, 유학생 교류 등 통일의 기반이 조성된 것이다.

북한 체제는 세계사의 예외이다. 왜냐하면 일찍이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반역성, 매국성, 반정의 등이 결합된 것이다. 김일성정권의 탄생은 전후 소련식 사회주의체제를 확대하려는 스탈린의 전형적 예였다. 소련 정부에 의해 자국내 공산주의자나 민족주의자를 인정하지 않고 중국에서 피신해온 공산집단 김일성은 일거에 집권세력이 된 것이다. 이후 소련의 지원속에 김일성 집단의 6.25 남침과 이후의 대남정책에서 보여주는 반역성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김일성정권에게 한국의 민주화는 하나의 행운이었다. 특히, 김대중ᆞ노무현정부의 탄생은 탈냉전과 국가파산위기에 축복이었다. 일방적인 대규모지원은 망해가는 북한 정권에게 활로를 제공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박근혜정부는 하나의 시험지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영애이나 정치권에 영입된 이래 김대중에 고개를 숙였고 대북정책에서 끊임없이 애매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비전과 콘텐츠가 없다는 꼬리표는 이제 오직 북한만 있다는 자조 섞인 평가가 따른다. 집권이후 지도자로서 비전, 카리스마, 국정운영능력은 찾아볼 수 없고 오직 통일 망상만 가득한 것이다. 대개 무능한 정부와 지도자는 새로운 아젠다나 국정비전 없이 보이는 현안만 매달리는 경향이 있다.

유능한 지도자에겐 미래는 과거(현재까지의 경험과 자원)와 현재(방향과 선택)의 결합인데 반해 무능한 지도자는 관례와 보이는 것에만 치중하기 때문이다. 박근혜의 미래가 극히 암울한 것은 70년 3대 세습정권 노예국가 북한에 대해 여전히 희망을 갖기 때문일 것이다. 바로 망상의 집착인 것이다. 반면에 나의 꿈은 소박하며 현실적이다. 바로 제2의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을 희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꿈이 환상이 아니길 기원하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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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근 2015-02-21 21:46:16
너 같은 돌대가리가 어찌 박근혜 대통령의 심중을 알 수 있겠느냐?
계속 이런 저능아적 헛소리, 쓰레기 같은 매체에 개재해라, 이 돌대가리 종간나들아!
www.박통.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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