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은 "정치권이 지금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제쳐두고 개헌 논란으로 정치적 갈등에 불을 지피는 것 자체가 정치부재이며, 지금은 정치권이 민생안정과 경기회복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주장 개헌 논의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윤의원은 "여론의 동의도 얻기 어려울 것이고, 정치인들 일부가 권력구조 변경에 대해 높은 관심과 이해관계가 있는지 모르지만, 그것이 국민의 의사와 일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한창 일해야 할 시기에 개헌 논쟁을 일으키는 것은 국정운영의 동력을 잃게 하는 자충수일뿐, 현 시점에서의 개헌 논의는 모든 국정이슈를 무력화시켜 국정운영에 돌이킬 수 없는 장애를 발생시킬 위험요소가 더 커 때가 아님"을 강조했다.
윤의원은 "향후 정치일정을 감안하면 개헌 논의는 현재가 아닌 2016년 4월 총선으로 20대 국회가 구성된 이후인 2016년 후반기부터 시작해 그 해 정기국회에서 개헌특위를 구성한 후, 2017년 상반기에 개헌을 하는 것이 순리이며, 그래야만 개헌 논의가 동력을 얻을 수 있다"면서 개헌 논의 시기를 제시했다.
또한 김무성 대표도 기자들의 질문에 "개헌 논의는 이번 정기국회가 끝나고 해도 늦지 않다"고 말을해 회기내에는 개헌 논의를 하지 않을 것 임을 시사해 야심차게 개헌 정국으로 몰아 가려던 이재오 의원의 개헌 논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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