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평통은 26일 "박근혜의 반통일대결망동은 온 겨레의 저주와 규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서 UN무대에서 '동족'인 북한 핵과 인권문제가지고 망발질을 한 것은 "(北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정면도전이며 가뜩이나 위태로운 북남관계를 완전히 파국에로 몰아넣는 극히 위험천만한 도발행위"라고 격렬하게 비난했다.
이어서 핵포기결단을 촉구한 것은 "(북)핵의 성스러운 사명과 위력에 대하여 알지도 못하는 식민지주구의 가소로운 수작질에 불과하다"며, 존재하지 않는"(북의) 인권문제에 대하여 시비질을 해서 나선 것은 인권에 대한 초보적 상식도 이해도 없는 황당무계한 정신병자의 넋두리이다"라고 들씌우기에 급급하였다.
한편 소위 최고영도기구라는 '국방위원회'가 27일 정책국대변인을 통해서 "극악한 특등대결광, 현대판매국역적은 한시라도 빨리 제거해버려야 한다"는 제목으로 도발적이고 자극적인 담화를 발표 했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도발이다.
담화는 박대통령이 UN연설에서 북을 '21세기에 들어와 핵 시험을 감행한 유일한 범죄국가'라고 지목한 데서 동족을 모해중상하고 대결을 고취하고 '인권문제'를 악질적으로 걸고든 데서도 특등대결광임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비명을 질렀다.
또한 '북인권문제타령'은 "우리의 신성한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노골적인 부정이며 인간의 진정한 삶의 권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라고 거품을 물었다.
그러면서 대북방송 및 전단살포 등 북한 인권개선 및 진실전파에 앞장선 조명철, 박상학, 강철환, 김영순, 김성민, 김흥광, 이민복, 홍순경, 장해성, 정광일, 강철호, 안찬일, 이애란 등 탈북자들은 "사람 가죽을 뒤집어 쓴 오물, 인간쓰레기"라고 모독하면서 이들을 대한민국이 비호 두둔하고 있다고 악에 바쳐 비난하였다.
국방위는 '베를린장벽해체 25년'을 거론한 것은 "골수에 배어 있는 흡수통일 야망을 거리낌 없이 드러낸 것"이라고 흡수통일에 대한 깊은 우려와 반감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박근혜야말로 우리민족의 특등재앙거리"라며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 현대판사대매국노, 역적 중에 가장 악질적인 역적이라고 규탄하면서 남북관계개선, 민족의 평화 안정의 보장을 위해서도 "박근혜와 같은 역적무리들을 단호히 청산해버려야 한다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이 얻은 결론이다"라고 저주하였다.
그러면서 "박근혜와 같은 매국역적들이 무덤 속에 처박히는 날이 곧 민족의 전도가 열리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될 것이다. 박근혜의 비참한 말로는 이미 주어졌다"고 극단적인 협박까지 가해 왔다.
북괴 남침전범집단이 이처럼 악에 바쳐 단말마적 발악과 극단적 저주를 퍼붓는 것은 ▲김정은의 신병으로 내부동요 조짐 ▲국제적 고립으로 인한 극도의 위기감 ▲새로이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기용된 총정치국장 황병서의 과잉충성 ▲北의 아킬레스건인 핵 및 인권문제에 대한 방어본능 ▲우리국민에 대한 공포심리전 감행 ▲남한 및 해외 종북 반역세력에게 투쟁방향 및 행동지침하달 등 다목적 도발이다.
이에 대하여 우리는 소위 '내재적 접근'이라는 용공적(容共的) 논리와 '우리민족끼리'라는 감상적 종북(從北) 행태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대한민국을 약화 와해시키려는 '내부의 적'의 준동과 발호를 적극 억제하는데 역점을 두고 정부당국은 어설픈 타협이나 화해시도 보다는 대북심리전을 가일층 강화하는 일방 정권타도 체제전복에 혈안이 된 종북반역세력을 소탕 발본색원하면서 대통령의 경호경비 강화는 물론 각계요인의 신변안전에도 각별히 유의,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북괴집단이 보이고 있는 독기와 단말마적 행태는 오동잎 하나 떨어지는 것을 보고도 천하에 가을이 왔음을 안다는 뜻의 오엽일락지천하추(梧葉一落知天下秋)이란 옛 경구를 떠올리게 한다. 이로써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체제가 더 이상 지탱할 수 없는 지경으로 곤두박질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도를 넘은 북괴의 도발적 비방중상에 대하여서는 어설픈 관용보다는 강력한 응징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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