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국회의원은 김문기 총장과의 대화에서 "구성원 갈등과 사회적 걱정이 크고 그 피해는 지역 사회와 학생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키를 가진 총장이 판단해 달라"며 사실상 총장 사퇴를 권유했다.
이에 김문기 총장은 적법하게 총장으로 선임 되었으며 "누가 얘기한다고 해서 그렇게(사퇴) 하면 되겠느냐"라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날 교문위 의원 일행은 김 총장 면담에 앞서 총학생회, 교수협의회, 상지대 문제 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했다.
한편 새민련 교문위원이 상지대 방문이 알려지자 켐퍼스에는 총학생회가 '김 총장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했고, 상지대 정상화 15만 범시민추진위원회, 상지대 총동창회, 상지영서대 총동창회, 상지대 학부모회 등은 "김 총장 취임을 지지하고 환영한다" 라는 내용의 회견을 했다.
집회에 참석한 학부모 회원은 민생탐방을 위한 학교 방문 이라고는 하지만 민생을 위한 일이라면 민생법안은 국회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국회 등원까지 거부하며 상지대에 온 것은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는 총학생회와 교수협의회에 시위를 부추기러 온 것 같은 의심이 든다고 했다.
새민련 국회의원들이 세월호 유족 김영오의 단식투쟁 현장에서 동조단식과 시위를 벌여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도 정신 차리지 못하고 자식 같은 어린학생들을 이용해 교비를 탕진한 교수들을 감싸고자 학교에 온 것 아니냐며, 정녕 학교 정상화를 위하고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면 김문기 총장 선임을 오히려 환영해야 할 것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지대 자체감사에서 비대위 교수와 일부 교직원들이 학생등록금으로 결재되는 법인카드로 안마술소, 룸싸롱, 마트 등에서 수십억원이 마구잡이로 쓰여진 것으로 밝혀져 지난2일 시민단체로부터 서울중앙지법에 고발되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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