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론들 북한 '전승절'이 뭔가?
스크롤 이동 상태바
우리 언론들 북한 '전승절'이 뭔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북언론합의서 재갈, 전범집단의 선전선동구호에 심각하게 오염

 
6.25 당시 우리 국군 및 UN군의 인천상륙작전에 이어 38선을 돌파 북진(北進)을 거듭할 때 한만국경지역까지 도망을 쳤다가 '휴전협정'으로 겨우 목숨을 부지한 남침전범집단 수괴 김일성이 1973년 휴전협정 20주년을 맞아 패전(敗戰)의 악몽을 떨쳐버리고 주민에게 호전성(好戰性)을 주입하기 위해 휴전협정기념일을 '전승기념일(戰勝紀念日)'로 둔갑시켰다.

올해 7월 27일은 휴전 60주년 기념일로서 6.25 남침전범집단 3대 세습 살인폭압독재자 김정은이 취약한 권력기반을 다지고 주민의 충성심을 쥐어짜기 위해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사정을 보도하는 연합통신을 비롯하여 유수한 신문방송통신이 하나같이 전범집단 선전선동구호에서 유래 된 '60주년 전승기념일' 이라는 표현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도대체 6.25 남침전범집단 북괴군이 언제 어디서 누구를 상대로 전승(戰勝)을 했다는 말인가? 우리 언론이 미치지 않고서는 이따위 표현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다. 북괴군이 전승을 했다면, 대한민국 국군과 UN군이 패전(敗戰)을 했다는 의미가 된다는 것은 자명한 노릇이다.

북괴는 1945년 10월 10일 소련의 지령에 따라 분단(分斷)을 전제로 국제공산주의 일국일당(一國一黨)원칙을 깨고 '조선공산당 북조선분국'을 창설 한 이래 1948년 9월 9일 소련군이 진주한 38선 이북 대한민국 국토의 일부를 참절(僭竊), 정부를 참칭(僭稱) 반국가무장집단인 "조선인민공화국"을 창설했다.

38선 이북에 괴뢰정부를 수립한 김일성은 상전인 소련 스탈린과 중공 모택동 승인과 적극지원 하에 6.25 남침전쟁을 일으켰다가 패색이 짙어지자 소련의 주선으로 휴전이 성립되어 멸망 직전에 겨우 살아남게 된 것이 1953년 7월 27일 체결되어 오늘까지 60년간 이어진 전쟁역사상 가장 긴 휴전협정인 것이다.

이러한 사정을 모를 리 없는 남한 언론이 남침전범집단이 멋대로 규정하고 일방적으로 떠벌여 대는 '전승기념일'이란 용어를 아무런 비판 없이 기사의 메인타이틀로 게재, 보도 한다는 것은 상식의 문제가 아니라 휴전이라는 상황 인식(認識)과 적(敵)과 대치하고 있다는 국민 의식(意識)의 문제이다.

우리 언론이 이처럼 타락한 주원인은 6.15 반역 선언 직후인 2000년 8월 5일~12일 간에 당시 문화관광부장관 박지원의 인솔로 한겨레 최학래를 신문사 사장 대표로, KBS 박상권을 방송사 사장 대표로한 남한 신문방송통신사 사장단 46명이 방북 소위 '8.11 남복언론합의서'를 채택 이를 실천해 온 때문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른바 '남북언론합의문'은 ▲민족.통일.화합 ▲단결 화해 중상비방중지 ▲보도협조 교류 협력 ▲합의이행 집행기구로 남한에 '남북언론교류협력위원회'설치, 북에서는 '조선기자동맹중앙위원회'가 담당 ▲북한 언론사 사장 서울 답방 등 5개항으로 되어 있다.

이는 결국 ▲반 김정일 반 북 보도금지 ▲반 민족 보도금지 ▲반 통일 보도금지 ▲반 화합 보도금지 원칙을 담은 남북관계 보도지침으로서 친북 보도를 강제하고 남한 언론에 재갈을 물려 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이따위 황당한 합의를 민노총산하 전국언론노조와 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집행 이행해 온 것이다.

아래는 국내 신문방송통신 미친 언론이 뽑은 기사 타이틀이다. 기자는 무슨 짓을 하고 언론사 데스크는 또 무엇을 하는가? 소위 북한학과 교수들, 대북전문가를 자처하는 사이비 논객들 "입" 에서 튀어나오는 '전승절'이란 망발이다.

- 北, '전승절' 앞두고 '판문점도끼만행사건' 다시 부각
- 北 '전승절 60돌' 1650억원 '펑펑'
- 北, 서방 언론사 대거 초청…60주년 전승절 띄우기 분주
- 北, 전승절에 외신기자 대거 초청…왜?
- 北 마식령스키장에 산사태..평양은 '전승절' 준비
- 北, 전승절 역대 최대 규모 기념행사 준비
- 北 '6·25 전승절' 대규모 경축 행사
- 북, 공화국창건. 전승절 대축전 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