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역사, 근대문화유산 문화재 등록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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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역사, 근대문화유산 문화재 등록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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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의 교회와 강원지역의 성당 등도

 
   
  ▲ 신촌역사  
 

문화재청은 신촌역사, 남지철교, 한국기독교장로회 선교교육원 등 그동안 개발이 추진되면서 철거위기에 놓이기도 했던 근대문화유산 3건등 총 43건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일 등록문화재로 등록예고했다.

근대기 서구 문명의 유입과 함께 성장해 온 순천, 목포 등 전남지역의 교회와 강원지역의 성당 등 종교건축물 13건을 비롯, 일제강점기 식민수탈의 결과물로 곡창지역 해안가 나루터를 중심으로 번성했던 근대 주택 및 여관 건축물 6건, 근대화 과정의 주역에서 어느덧 추억이 되어버린 옛 철도시설, 금융건축, 댐·터널, 다리 등 다양한 산업시설물들이 포함됐다.

이중에는 1926년 건립된 국내유일의 자연암반터널(640m)인 "마래 제2터널"과 1954년 전쟁고아 수용을 위해 건립된 사회복지시설 "자광어린이집", 미국남장로교회 순천선교부 창립당시 건축된 짜임새 있고 완성도 높은 "순천기독진료소", 소설 태백산맥 속에 남도여관으로 등장하는 벌교읍의 "구 보성여관", 일제강점기 한국인 자본에 의해 건립된 "구 경성방직 사무동", 이념과 건립시기는 각각 달랐지만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남과 북이 함께 건설하여 완성한 "고성합축교" 등 흥미로우면서도 보존 가치있는 근대문화유산이 많다. 

 
   
  ▲ 원동성당  
 

또한 전통적 묵화기법을 새롭게 창조해낸 화가 이상범의 가옥과 화실, 유행이나 세속적 관심보다는 한국적인 전통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조각가 권진규의 동선동 아뜰리에 등 근대기 대표적 문화예술인 작업실도 있다.

이들은 앞으로 30일간의 등록예고 기간동안 문화재의 소유자·관리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금년 12월 중 등록문화재로 정식 등록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에서는 건조물이나 시설물 뿐만 아니라, 각종 공산품 및 공연물 등을 비롯한 근대기 동산문화유산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근대문화유산 보존체계를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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