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 민다나오 등 남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 보파로 현재까지 최소한 902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 이상이 실종됐다.
필리핀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희생자의 경우 남부 다바오 오리엔탈, 콤포스텔라 밸리에서 각각 404명과 440명 등 민다나오 섬 2개 주에서 집중적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수는 567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역시 콤포스텔라 밸리에서 최소한 505명, 다바오 오리엔탈 주에서 108명이 각각 발생한 것으로 신고 됐다.
이번 태풍으로 지금까지 필리핀 전국에서 적어도 547만4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7만9천여 명이 대피소에 아직까지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다나오 섬 제너럴 산토스 시에서 실종 신고된 300여명의 선원 가운데 296명은 다행히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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