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새빨간 바닷물’에 관광객들 어안이 벙벙
스크롤 이동 상태바
호주의 ‘새빨간 바닷물’에 관광객들 어안이 벙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호주의 본디 비치(Bondi Beach)가 갑자기 '붉은 바다(Red Sea)'로 변해 찾아온 관광객들이 어안이 벙벙해졌다.

바닷물이 붉다 못해 마치 '피의 색깔(Blood red)'처럼 새빨간 바닷물이 넘쳐 흘러 들어오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고 '뉴스 시드니'가 27일 보도했다.

'본디 해변'은 시드니 인근의 여러 해변 가운데 하나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신문은 이렇게 '붉은 바다'는 마치 영화 '조스(Jaws)'에나 나오는 한 장면 같다고 표현했다.

호주 당국은 이러한 조류(algae, 藻類)현상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경고를 하지만 일부 관광객들은 오히려 이러한 희한한 광경을 목격하려고 해변가로 달려가기도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러한 자연 현상은 바로 적조(algae red)현상으로 마치 아주 빨간 페인트를 물에 부어 놓은 것 같이 보인다. 다행이 적조는 독성은 없지만 암모니아 냄새를 풍기며 사람의 피부에 가려움증을 유발시킬 수 있어 적조현상의 물에서는 수영하는 것을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뉴사우스 웨일즈(NSW)의 수산당국은 이러한 적조 현상의 원인 규명을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원인 중 하나는 영양분이 풍부한 바닷물이 아래에서 위로 표층해수를 제치고 올라오는 현상인 용승(upwelling)때문으로 여기고 있다.

또 다른 이유 중의 하나는 봄이나 가을철에 해수 온도가 상승할 때 거대한 조류(ocean current)가 발생해 적조 현상이 일어난다는 이론도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