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의 일본 요코스카 기지를 모항으로 하고 있는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와 ‘존 스테니스’호 2척이 서태평양에서 경비 및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워싱턴 발(發)로 3일 보도했다. 이 지역은 미국 제 7함대가 활동하는 지역이다.
특히 미국의 항모가 파견돼 감시활동을 하는 지역은 최근 일본이 국유화한 센카쿠열도를 두고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지역으로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서태평양뿐만이 아니라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과 관련 긴장이 높아지고 있어 페르시아만 주변에도 ‘엔터프라이즈’ 등 항공모함 2척을 파견했다.
한편, 미국의 워싱턴주가 모항인 ‘존 스테니스’는 페르시아만에 파견된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와의 교대를 위해 페르시아만 근처를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존 스테니스’가 서태평양 지역을 벗어난 후에도 2척의 항모 체제를 유지할 것인지는 미지수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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