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러시아 극동지역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폐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 정상회의 자원봉사자들 2500명 가운데 회의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500명에게 통 크게 일본 여행을 시켜 주기로 해 화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회의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한 학생들에게 “여러분들이 나의 일을 잘 도와줬다”면서 “각국의 정상들도 여러분들의 활동을 높이 평가해줬다”며 일본 요코하마 여행을 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 만나 이들 500명에 대한 입국사증(비자)을 2~3일 내로 발급해 달라고 부탁을 하자 노다 총리는 다소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를 수락, 일본 정부는 서둘러 비자 발급 수속을 밟고 있다고 러시아의 ‘타스’통신이 1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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