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팍 도사’에서 보여준 안철수 교수의 이미지는 거짓과 과장으로 꾸며낸 허상이었음은 굳이 “무릎 팍 도사 8대 거짓말”을 살펴볼 필요도 없이 작금의 언행만 살펴보아도 알 수 있다. 안 교수 관련 각종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져 나오는 것을 보면 이명박 대통령(MB)을 연상케 하는데, 문제의 본질을 제일 잘 아는 안 교수 자신이 당당하게 나서서 해명하는 것이 아니라 비겁하게 자신은 숨고 대변인을 내세운다.
작금에 터져 나온 안철수 교수 측 금태섭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열어 친구인 새누리당 공보위원 정준길 변호사로부터 안철수 관련 산업은행 뇌물 건 과 목동거주 음대 출신 30대 여성과의 불륜 사건을 가지고 협박하며 안 교수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폭로한 기자회견도, 안 교수 측과 관련 없고 금태섭 변호사 단독 기자회견이라며 도마뱀 꼬리 자르기 식으로 안 교수는 빠져나간다.
정치적으로 일파만파를 불러올 중대 사안을 안철수 교수와 사전 협의 없이 단독으로 기자회견을 했다는 말을 과연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사실이라면 금태섭 변호사의 정신 상태를 감정해야하고 당장 해고감이다. 당당하고 떳떳하지 못하기에 기자회견 뒤에 밀려올 후폭풍을 피하자는 속셈일 것이다. 성자인척 거룩한 척 했던 안 교수의 참모습은 숨고, 피하고, 간보며, 비겁한 사람들의 진면목과 상징을 여실히 드러냈다.
안철수 교수 측 금태섭 변호사는 정준길 변호사의 말을 안 교수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 이라고 반박하며, 친구인 정준길 변호사가 뇌물과 여자사건으로 협박하며 안 교수의 불출마를 종용 했다고 주장하는데 친구 사이라면 그리 말할 수 없다. 그러면서 사찰 설을 재 점화한다.
새누리당 공보위원 정준길 변호사는 협박이 아니라 검증에 대한 조언으로 친구 사이에 오간 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폭로했다며 야비하고 비열한 짓이라고 주장한다. 두 사람이 각기 주장이 다른데 정확한 통화 내용이 없으니 이를 증명할 방법은 없으나, 일반 상식선에서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양자는 아침 출근시간에 전화로 대화를 했다고 한다, 협박하며 불출마를 종용하는 전화를 바쁜 아침 출근시간에 전화 통화로 했다는 것은 누가보아도 넌 센스다.
금태섭 변호사가 주장하듯이 협박하며 불출마를 종용했다면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쥐도 새도 모르게 은밀하게 해야 하는데 바쁜 출근시간에 전화로 했다. 이를 녹음해서 폭로하면 핵폭탄이다.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모르지만 정준길 변호사는 금태섭 변호사를 친구라 생각하고 자기가 들은 예기부터 하고 싶은 말을 다했다고 봐야한다. 만약에 정준길 변호사가 친구인 금태섭 변호사가 기자회견해서 폭로할 것이라고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문제의 발언을 할 수 있을까. 알고도 했다면 첩자다. 이는 누구나 추론할 수 있다. 정순길 변호사는 금태섭 변호사가 허물없이 지내는 친구라 생각하고 할 소리 못할 소리 다했다가 호되게 뒤통수를 맞았다고 봐야한다.
금태섭 변호사가 정준길 변호사와 연락도 거의 끊긴 사이라 말하자, 정순길이 2012.08.28일 반말로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내용을 공개 했는데 “다른 사정이 뭐니, 준길 아? 하고 싶은 애기했으면 전화 쥐.^^” 더욱 분명해진다, 금태섭 변호사는 뻔히 드러날 거짓말을 왜 했을까 떳떳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무엇이든지 버릴 수 있는 인간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다. 안 교수와 마찬가지로 거짓말을 잘하는 참모로 유유상종일 것이다. 이런 종류의 사람이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된다면 나라꼴이 어찌될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안철수 교수 측 금태섭 변호사는 새누리당 공보위원 정순길 변호사가 협박하며 안 교수의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기자회견을 열어 폭로하며 주장한 내용인 산업은행 뇌물 건 과 목동거주 음대 출신 30대 여성과의 불륜 건을 안 교수에게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며 사찰 설을 주장한 것을 선의로 해석하면 협박 공갈하는 구태정치 청산이라는 대의를 위해 사사로운 친구의 정을 끊고 폭로했을 것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전화 통화 내용도 남아있지 않으니 각자의 주장만 맴돌 뿐이고, 세간에 안철수 교수 측이 검증에 불이 붙은 것을 진화하기 위해 친구끼리 나눈 대화를 이용했다면 야비하고 비겁한 짓이다. 일신상의 영달을 위하여 친구를 팔아먹은 배신자라는 말이 지금 시중에 오가고 있다.
이런 오해를 받지 않고 그대가 주장한 대로 안철수 교수의 결백을 입증하고 구태정치를 청산할 수 있는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았다.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면 [홍준표 “안철수 여자문제, 당에서 알고 있었다.”]라는 제목을 시작으로, 새누리당이 지난해 10월부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여자문제’를 당 차원에서 파악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홍준표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해 12월 28일 해당 매체의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는 대선 후보가 안 될 것으로 본다. 나오면 죽는다.”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의 ‘여자문제’를 알고 있다”며 “허리 아래 문제인데 파렴치한 부분이다. 요즘 워낙 SNS가 발달돼 있어 기사가 어떻게 나오든 그것 하나로 안철수는 죽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렴치한 문제라면 구체적으로 뭘 말하는 거냐.”는 질문을 받은 홍 전대표는 “서울시장 선거 국면에서 박원순과 안철수에 관한 제보가 많이 들어왔는데 그때 알았다.”면서 “시장 선거 전 누가 와서 (안 원장의) 여자 문제를 제보하는데, 그 여자의 인적사항까지 정확하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보의 원 출처에 대해 “그 여자가 직접 들고 온 것 같다”며 “안철수는 대선에 출마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고 오마이뉴스는 전했다.
이 기사는 각종 포털과 야후에 논쟁 붙은 기사로 떠오르며 일파만파 번져가고 있고, 금태섭 변호사 그대가 안철수 교수에게 확인한 결과 여자문제가 깨끗하다고 주장했는데, 그렇다면 홍준표 전대표의 발언은 누가 보아도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명예훼손이고 협박 공갈이며 불출마를 종용하는 구태정치이자 범죄행위다.
친구간의 사적인 전화를 폭로해 오해를 받지 말고 홍준표 전대표를 즉시 고소해서 협박 공갈치며 불출마 종용하는 구태정치인을 일벌백계 응징하고 사찰인지 제보인지의 확인과 안철수 교수의 여자관계가 깨끗함을 입증해주기 바란다.
그래서 목동에 사는 음대출신 30대 여성이 무슨 죄가 있는가 하루속히 편안케 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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