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27일 컴퓨터 서버 장애로 중단된 지도부 경선 투표와 관련 1차 투표 결과를 무효화하고 다음 주에 재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통합진보당은 27일 저녁 대방동 당사에서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경선 투표 결과를 무효화처리하고 오는 7월 2일부터 7일까지 재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에서는 현재 인터넷 투표 관리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업체에 계속 재투표를 맡길 지에 대해서도 결정할 예정이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당 중앙선관위원의 사퇴 여부에 대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당 중앙선관위와 각 후보 진영의 인터넷 전문가 등이 참가한 회의에서 투표과정에서 기술적으로 발생한 문제를 인정했다.
통합진보당 지도부 경선은 ‘인터넷 투표’와 ‘현장 투표’, 그리고 ‘ARS 모바일투표’ 등으로 진행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