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2011년 휴대전화 전자파를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인 ‘Group 2B’로 분류한 이후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국민들의 불안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실제 한국전자파학회가 일반인 500명을 대상으로 2011년도에 실시한 전자파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82.6%가 “유해하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전자파의 인체 유해 유무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필요 시 관련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자파 인체영향에 대한 종합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와 한국전자파학회(학회장 김기채)가 주관하고, 단국대 의대, 이화여대 약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세부 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연구는 크게 ▲어린이에 대한 전자파인체보호기준의 적합성 분석 ▲어린이 신경행동발달 및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미치는 영향 ▲ 여러 주파수 동시 노출 환경에서의 전자파의 생물학적 영향 등 3개 분야에 걸쳐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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