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비타민C 국제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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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비타민C 국제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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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 증가에 따라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지 오래된 가운데 취약한 수준의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학계 전문가들이 비타민C를 제안하고 나선다. 

의료, 의약, 식품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은 오는 27일 개최되는 '제3회 비타민C 국제 심포지엄(한국식품과학회 주관)'을 통해 고령화 사회의 만성 질환에 대한 대처 방안 관련 연구 결과와 최신 지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8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10.3%에 달하며 UN에서는 인구의 7% 이상이 65세 이상인 경우를 고령화 사회로 정의한다. 고령화 사회가 심화될수록 만성 질환이 늘어나 사회적 비용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식품과학회는 이러한 추세에 주목, ‘노화 관련 질환에 대한 비타민C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을 통해 비타민C의 치료, 방어, 스트레스 조절 역할에 대한 국내외 연구자들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을 이끌어냄으로써 해법을 모색한다. <중대한 역할을 하는 작은 분자>라는 제목의 비타민C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미국 오레곤주립대 약학과 프레드릭 스티븐스(Frederik Stevens) 교수는 "항산화제 비타민C 결핍은 산화스트레스를 유발시키고 세포에너지의 신진대사 능력을 떨어뜨린다"며 비타민C가 부족할 경우 노화가 더 빠르게 심화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비타민C의 인체 면역력 강화 사례에 대한 구체적 연구 결과도 발표된다. 일본 교린대(杏林大) 의학과 교수를 역임한 야나기사와 박사는 지난해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 시 방사능에 노출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비타민C를 투여, 5명에게서 유리 DNA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암위험율 또한 현저히 줄어든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이 밖에도 비타민C의 치료 역할과 관련해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의과대학 하병근 교수의 <비타민C 요법;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논문이 소개되고, 대한비타민연구회 염창환 회장(가정의학과)가 <비타민C 치료의 임상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서울대 의과대 해부학교실 강재승 교수가 <비타민C의 뇌, 간, 심장 및 면역장기 질환 예방 효과 연구>라는 논문으로 비타민C의 예방 역할을 소개한다. 삼육대 약대 정재훈 교수의 <비타민C의 항스트레스 효과의 작용기전>, 고려대 생명과학대 이성준 교수의 <고농도 비타민C의 대사효능 및 항산화식품성분의 분자 표적> 발표가 이어지며 비타민C의 스트레스 조절 역할에 대한 연구 결과도 제시 및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비타민C 국제 심포지엄’은 지난 2008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학술행사로, 제1회에서는 ‘생활질환과 비타민C의 건강보호 효과’라는 주제로, 그리고 2010년의 2회 때는 ‘비타민C의 면역 증진과 항바이러스 효과’라는 주제를 통해 비타민 기능 연구 및 대중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후원사로 알려진 광동제약 측은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보다 많은 효능성을 밝혀냄으로써 상대적으로 경제적이고 건강에 다양한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국민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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