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의 80%가 점진적으로 원전 폐쇄를 지지했다.
도쿄신문(東京新聞)은 18일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및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 1원전 사고 발생 1년이 지난 주말을 기해 일본인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 80%가 궁극적으로 원전이 폐쇄돼야 한다고 응답했고 16%만이 반대 의사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53%는 전기 부족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단기간으로는 휴지 중인 원전을 재가동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내 원전 원자로 54기 중에서 단 2기만 안전검사를 진행해 왔다.
일본 경제계는 전력부족사태가 발생하면 경제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경제계와는 달리 원전 인근의 주민들은 휴지 중의 원자로 가동에 강력히 반대를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이 안정화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선언했지만 일본 국민의 92%는 정부의 발표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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