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안티에이징(Antiaging)치료법 개발 기대
일본의 도호쿠대(東北大) 대학원 의학계 연구과 연구팀이 혈관내피세포에서 염증반응을 억제할 경우 노화를 늦추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실험쥐를 통해 밝혀졌다고 6일자 미 과학지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험용 ‘항노화 쥐’ 평균 수명은 약 30% 늘어났다.
가타기리 히데키(片桐秀樹) 교수(대사학)는 “병에 걸린 실험쥐의 증세 악화를 막을 뿐만 아니라 건강한 상태에서 수명을 추가 연장할 수 있었으며 안티에이징(Antiaging)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혈관 염증'이 동맥경화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에 주목해 혈관 중에서도 가장 안쪽에서 혈액과 직접 닿는 혈관내피세포에서 염증 반응이 잘 일어나지 않는 실험쥐를 만들어냈다. 구체적으로는 실험쥐 유전자를 조작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단백질(NFkB)을 차단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혈관 노화가 억제됐고 실험쥐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혈액순환이 좋아졌고,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량도 최대 1/3 정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혈관내피세포 이외 혈관은 일반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체내 침입한 세균 등을 제거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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