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대 앞두고 소수민족 독립운동 분위기 확산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카스(喀什)지구 예청(葉城)현에서 28일 폭도들이 주민을 습격해 최소한 10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공안원)도 2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폭동을 일으키고 도주한 폭도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오는 3월 5일 베이징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한국의 국회에 해당)가 개최될 예정으로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의 독립운동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폭동이 일어난 등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무장경찰과 공안원들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는 지난해 7월 18일 허톈(和田)시 파출소가 습격을 받은 사건이 발생한 바 있으며, 30~31일에는 카스시에서 행인이 무차별 습격을 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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