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시위 이후 4명 사망, 와데 헌법 개정으로 첫 임기 계산에서 제외
압둘라예 와데(Abdoulaye Wade, 85) 서부 아프리카
▲ 압둘라예 와데 세네갈 대통령 ⓒ 뉴스타운 | ||
세네갈대통령이 3선 출마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세네갈은 전 프랑스 식민지였다.
14일(현지시각) 다카르에서는 수많은 청년들이 와데 대통령 오는 26일 3선 출마 결정에 ‘와데는 물러가라(Wade step down)’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려 했으나 경찰이 취루가스 등을 살포하며 저지해 일부 무산됐다. 지난 1월 시위 발발 이후 지금까지 시위 과정에 경찰을 포함 최소한 4명이 사망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세네갈의 청년들은 15일(현지시각) 집회가 금지돼 있는 다카르의 독립광장에서 시위행진을 벌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현재 85세인 와데 대통령은 연임을 제한하고 있는 헌법에도 불구하고 3선 출마를 선언해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와데 대통령은 지난 200년에 첫 대통령에 취임했으나 첫 번째 임기는 자신이 취임이후 헌법이 개정됐기 때문에 선수에 계산할 수 없다며 이번이 두 번째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파들인 야당 세력은 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어 자중지란에 빠져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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