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추진 버블 동력으로 워프(warp) 속도로 이동
과학자들이 새로운 종류의 소형 모터를 개발했다.
▲ 새로운 소형 모터 마이크로로켓. 산성 환경에서 자체 추진력을 갖는다/일러스트 : 미국화학협회 ⓒ 뉴스타운 | ||
그 로켓의 이름이 바로 "마이크로 로켓(Micro Rocket)". 사람의 뱃속과 같은 산성(酸性) 환경에서 외부 에너지원이 없이 자체 추진력이 있어서 다양하게 의료 및 산업용으로 응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Science Daily) 신문이 8일(현지시각) 보도해 관심을 끈다.
미국화학협회가 발표한 보고서는 마이크로로켓은 가상의 워프(warp) 속도로 움직인다고 설명했는데 인간이 같은 속도로 움직인다면 시간당 400 마일을 달리는 속도에 해당하기 때문에 워프 속도라고 했다.
조세프 왕과 그의 동료들은 자체 추진되는 기존의 나노, 혹은 마이크로 크기 모터가 인체에 약제를 공급하거나 체내 이미지를 제작하고, 혹은 산업용 감시 장비로 응용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들 소형 모터들 일부는 자체 추진력이 없어 보통 과산화수소 같은 연료를 필요로 한다. 또 다른 모터들은 사람의 뱃속과 같이 매우 산성이 높은 극한의 환경에 버티지 못한다. 따라서 매우 산성이 높은 조건에서 이같이 자체 추진력을 갖는 새로운 관형(管形) 마이크로 로켓을 개발하게 됐다.
새로운 마이크로 로켓은 다양한 산성 및 산성화된 인간의 혈청 내에서 시험되었다. 이 같은 환경에서 마이크로 로켓은 자발적으로 수소 가스 버블을 생성, 로켓의 모터 노즐(nozzle)에서 분사되는 가스처럼 추진력을 갖게 된다.
그리고 마이크로 로켓은 초고속인데, 로켓 길이 0.0004 인치(inch) 대비 초당 그 100배의 거리를 움직인다.
현재 이 같은 종류의 다른 디바이스(device, 장치)들과 비교하면, 마이크로 로켓의 내부에는 아연(zinc)이 들어 있어 다른 물질 대비 생체적 합성이 있는 녹색 재질이고, 또한 수소 버블을 생성하게 된다.
조세프 왕 연구팀은 자기 층(magnetic layer)을 갖춘 버전도 개발했는데, 이로써 마이크로로켓을 수집하거나, 운반 및 풀어놓을 수 있는 장소로 인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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