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스라엘의 대 이란 공격설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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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스라엘의 대 이란 공격설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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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미국과 협의 없이 단독 이란 공격 가능성도 나돌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엔비시 티브이(NBC TV)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 뉴스타운
와의 인터뷰에서 핵무기 개발 의혹으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유럽 국가들의 깊은 우려가 있는 가운데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적 군사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은 아직 결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페르시아만에서의 군사적 행동은 “파괴적”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NBC와의 슈퍼 볼 전 인터뷰(a pre-Super Bowl interview)에서 만일 페르시아만 지역에서의 군사적 공격이 있을 경우 원유가격이 치솟는 등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란의 핵 개발에 대한 이스라엘의 우려에 대해 이해는 할 수 있다면서 핵무기개발 저지를 위해 긴밀하게 협조를 할 것이며 “목표는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라면서 이란은 국제적인 경제 제재로 “압박을 느끼고 있을 것이며, 궁지에 몰리고 있을 것(They are feeling the pinch. They are feeling the pressure)”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란은 줄곧 자신들의 핵은 단순히 민수부문의 평화적 이용 목적일 뿐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어떠한 방안에 대해서도 배제는 하지 않는다”고 밝혀 군사적인 방안도 유지할 수 있음을 밝히면서 기존의 강온 전략 입장을 견지하고 이란이 미국 본토를 겨냥한 공격을 실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의사와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만일 워싱턴이 우선적으로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선제공격(a pre-emptive strike)설에 대해 협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한 것은 없지만 미-이스라엘 양국은  전 보다 ‘보다 더 긴밀한 정보와 군사적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나의) 최우선 순위는 미국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안보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미국-이스라엘)는 발을 맞춰가며 일을 할 것이며, 희망적으로는 외교적 해결을 추구해 나아갈 것‘이라고 거듭 평화적 해결을 부각시키려 했다. 

최근 이스라엘의 대 이란 군사적 공격을 둘러싸고 ‘워싱턴포스트’의 한 기자가 자신의 칼럼을 통해 ‘리언 파네타(Leon Panetta)국방장관이 이스라엘이 올봄 즉 4~6월 사이에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이 꽤나 높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4일 아야톨라 알리 하메니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은 ‘악성 종양’이라며 ‘제거해야 할 대상’이라고 한 발언과 관련 이란의 최고지도자가 이슬라엘의 파멸을 말하고 있는 마당에 이스라엘이 생존할 길은 군사력을 더욱 강화하는 길이라며 미국과의 협력 없이도 단독으로 이란을 공격할 자세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는 3월 미국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과 중동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고는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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