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군경-시위대 격돌 1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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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군경-시위대 격돌 1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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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의 조속 민정 이양 요구 시위, 1000명 이상 부상

▲ 이집트 수도 카이로 타흐리르광장, 군경이 시위대 고무탄과 취루가스 발사 격돌양상 격화 /사진 : 알자지라방송 화면 캡쳐 ⓒ 뉴스타운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20일(현지시각) 3일째 군정의 신속

한 민정 이양 요구 시위가 발생, 군경과

시위대 격돌로 최소한 14명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불상사가 발생하고 있다.

 

시위대는 임시 정권을 맡은 군부세력이 지난 9월까지 민정으로 정권을 이양한다고 말했으나 아직까지 이양을 하지 않고 2013년까지 군정 연장을 하겠다고 해 시위대들이 조속히 민정으로 정권을 이양하고 조기 대통령 선거를 치를 것을

요구하며 거센 시위를 하고 있어 이집트 정세가 불안해지고 있다.

 

이날 시위에서는 군과 경찰이 무차별별적으로 고무탄과 최루탄을 발사 3일 시위동안 14명이 사망하는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시위는 비단 카이로뿐만이 아니라 북부 알렉산드리아, 북동부 지역인 수에즈 등지에서도 시위가 벌어져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 이후 잠잠하던 이집트의 소요사태가 시간이 흐를수록 격화일로를 걷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

 

군경과 시위대간의 충돌은 20일에도 계속됐으며, 군경의 강압적인 무력 진압으로 시위대는 일단 타흐리르 광장에서 추방당했지만 재차 집결 해 경관과 격렬한 대치를 했다.

 

 

이에 군부가 통치중인 임시정부는 시민들의 시위 자제를 요구하며 의회 선거는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으나 지난 9월까지만 임정을 하겠다는 군부세력이 약속을 어겼다며 이를 믿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편, 이집트 임시내각 부총리가 군사예산 등에 특별 권한을 군부 측에 부여하는 새로운 헌법 지침을 제시해 이에 시위대들은 반발하며 이슬람 형제단을 비롯 약 5만 여명이 집결 격렬한 시위를 벌여왔다.

 

당초 시위대는 조속한 민간정부로의 이행 및 조기 대선 요구였으나, 전 정권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무차별 강압진압으로 군부 최고 지도자인 ‘탄타위’의장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점점 커져가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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