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현지시각)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 모인 대규모 시위대 ⓒ 뉴스타운 | ||
19일(현지시각) 이집트 수도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서 임시 군정(military council)의 조속한 민간정부로의 이행을 촉구하는 시위 도중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가스, 고무탄 등을 사용, 강제 해산 시키려는 과정에서 1명이 사망하고 676명이 부상을 입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슬람 형제단(the Muslim Brotherhood)이 주축이 된 시위대의 요구는 지난 2월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잠정적으로 통치를 하고 있는 이집트 군부세력에 대해 조기에 민정 이양을 촉구하는 것으로 이에 군정 측이 반발을 해 경찰대와 충돌을 빚었다.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인민회의(국회)의 선거를 순조롭게 실시하게 될지 우려된다.
18일에는 카이로에만 약 5만 여명이 운집해 시위를 벌였으며 알렉산드리아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19일 카이로 시위는 지난 1월25일~2월11일 사이 대규모 시위 도중 희생자들을 추도하기 위해 천막을 설치했으나 경찰은 이를 철거하려는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져 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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