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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산층, 고급 코브라 쓸개 구입 열풍, 가격 100% 뛰기도....”
인구 800명에 불과한 중국 동남부의 항저우(杭州) 외곽의 쯔쓰차오(子思橋)에 세계 최초로 뱀을 이용한 전문 치료 병원이 생겨 날지 모른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지 최근 보도했다.
인구 800명뿐인 쯔스자오에는 뱀이 400만 마리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뱀 괌련 제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수요는 지난 4년 동안 75%나 증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병원 규모는 3,000 평방미터의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며, 홍콩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뱀 사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쯔쓰자오에는 중국의 최첨단 약제 지역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텔레그래프지는 전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현대 의학으로 치료하다 실패한 사람들이 주로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중국 사람들은 류마티스와 관절염을 치료하는 데는 뱀 가루 캡슐에 대적할 만한 약은 없다고 믿고 있으며, 이 뱀 가루 캡슐에서 나는 냄새를 “21세기 병원 냄새‘라고 표현하기도 한다고.
나아가 암, 에이즈, 뇌혈전, 알츠하이머 등 현대 의학으로 치료가 어려운 질병 치료에는 뱀의 송곳니에서 추출한 독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한편, 중국 중산층들이 고급 코브라 쓸개를 구입하기 위해 주머니를 열기 시작하면서 최근 3개월 동안 코브라 쓸개 가격이 100%나 뛰어올랐다는 것. 이와는 대조적으로 소득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복용하는 새끼 구렁이 가격은 같은 기간 동안 20% 하락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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