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스민 민주화 혁명 이후 첫 제헌의회 선거를 알리는 튀니지의 현수막 ⓒ 뉴스타운 | ||
아랍의 봄(Arab's Spring)의 발원지라 할 수 있는 ‘재스민 혁명’의 국가 튀니지에서 23일 제헌 의회 구성을 위한 첫 선거가 실시된다.
제헌의회 의성 217석을 두고 100여 개가 웃도는 정당에서 우후죽순처럼 후보들이 출마했다.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온건파 이슬람 정당인 “엔나흐다 당(Ennahda party)"이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점치고 있으나 다수당의 위치를 차지하기에는 역부족적일 게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번 선거를 통한 제헌의회가 구성되면 과거 독재정권 당시의 기존 헌법을 새로 대체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는 경찰관, 군인들이 각 투표소에 배치된 가운데 실시되며, 국내외의 수천 명의 언론인들, 참관인들이 투표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한편, 북아프리카의 튀니지는 지난 1월 14일 약 1개월 동안에 걸친 민주화 시위 끝에 23년 장기독재자인 벤 알리 대통령의 독재정권을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튀니지는 재스민 혁명 성공 이후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축출, 이번 리비아의 카다피의 최후 등 아랍의 봄을 견인하는 촉발제의 구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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