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로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근처에서의 이집트인 시위, 신발에 이스라엘 국기 그려 반이스라엘 외쳐/사진 : 글로벌 포스트 ⓒ 뉴스타운 | ||
호스니 무바라크를 권좌에서 내몬 이집트 카이로에서 9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대사관을 습격해 이스라엘 국기와 각종 문서들을 꺼내 창밖으로 내던지는 등 소란이 일어났다.
카이로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의 입구 건물 주변에는 시위대와 치안부대가 맞서 출돌을 빚었으며, 이 과정에서 45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집트인들은 지난 8월 19일 시나이 반도의 국경 지대에서 이스라엘 군에 의해 5명의 이집트 치안요원이 사망한데 대해 반 이스라엘 감정이 분출됐다.
수천 명의 성난 시위 군중들은 텔아비브 측의 유감 표명 성명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대사관을 습격해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고 카이로 주재 이스라엘 대사의 축출을 요구했다.
이 같은 소요 사태 속에서 이스라엘 대사는 10일 카이로 공항을 통해 국외로 탈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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